산림청 선정 7월의 임산물, 산양삼의 다채로운 효능과 소비 트렌드 사진 = 이경엽 기자

[Cook&Chef = 오요리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7월의 이달의 임산물로 약용성이 뛰어난 산양삼을 선정했다. 산양삼은 인삼과 유사하지만, 자연 상태에 가까운 산림환경에서 재배되는 임산물로, 특별임산관리물로 지정돼 한국임업진흥원의 품질검사합격증이 있어야 정식 유통이 가능하다.

산양삼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등 유효 성분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진세노사이드는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항산화, 항염, 혈당조절, 기억력 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능을 가지고 있어, 자연적인 생장 환경에서 복합적으로 축적된 산양삼은 고기능성 임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산양삼을 깨끗이 세척해 생으로 씹어 먹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산양삼 차, 꿀절임, 환, 젤리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가공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변화로, 산양삼의 소비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기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산양삼을 많이 즐겨달라."며, "산림청은 앞으로 산양삼 산업 육성을 위해 재배지 관리 기준 정비, 안전성 검사 강화, 유통체계 개선, 브랜드화 지원 등을 지속하여 고부가가치 임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양삼이 가진 자연의 힘과 다양한 효능은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산양삼을 통해 자연이 주는 건강한 선물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