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Team Leauge News> 3라운드 DAY7 경기결과

마종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09-13 09:38:01

- 웰컴저축은행(11승7무3패)이 승점 40점으로 전반기 우승을 수상
- NH농협카드가 9승8무4패(승점35점)로 준우승

[Cook&Chef 김철호 기자] 10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마지막 7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가 크라운해태와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전기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전기 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과 신생팀 휴온스는 각각 SK렌터카와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챙겼다. 블루원리조트는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

1경기 : 크라운해태 vs NH농협카드
- NH농협카드, 크라운과 무승부…플레이오프 티켓 획득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걸린 승부였기에 팽팽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무승부만 거두어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정하는 NH농협카드로선 앞선 두 세트를 조재호-오태준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박인수에 15:7(4이닝), 김민아가 강지은에 11:8(9이닝) 역전 승리하면서 앞서갔다. 3세트 조재호가 선지훈을 상대로 9이닝까지 14:10으로 리드, 승리까지 단 한 점을 남겼으나 9이닝째 공격기회를 얻은 선지훈이 하이런 5점을 터트리며 역전, 15:14 크라운해태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후 급속도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4세트에 나선 이영훈-강지은이 응우옌 프엉 린(베트남)-김민아를 15:11(10이닝)으로 꺾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오태준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15:12(8이닝)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2 승점 1점 이상을 확정했다. 크라운해태는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김재근이 김현우를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10(6이닝)으로 승리,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경기 : SK렌터카 vs 웰컴저축은행
- ‘전반기 MVP 유력’ 쿠드롱 2승 맹활약, SK렌터카와 3:3 무승부
웰컴저축은행이 쿠드롱 2승 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와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전기 리그 우승을 수상, 쿠드롱이 유력한 전기 리그 MVP 후보로 떠올랐다. 첫 세트에 나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서현민과 함께 에디 레펜스(벨기에)-홍종명을 15:13(8이닝) 눌렀다. 2세트에선 김예은이 히다 오리에(일본)에 9:11(13이닝)로 패배했으나 3세트에 다시 출전한 쿠드롱이 강동궁을 15:12(14이닝)로 꺾고 2승을 챙겼다.


SK렌터카는 4세트서 강동궁-임정숙이 ‘혼복 최강조’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을 15:13(12이닝)로 제압, 곧바로 5세트에 출전한 레펜스가 서현민에 15:13(8이닝)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2로 한 세트 앞서나갔다. 그러나 6세트에 한지승이 고상운을 3이닝만에 11:1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3경기 : 휴온스 VS 신한금융투자
- 신생팀 휴온스, 신한금융투자와 무승부…크라운해태와 공동 3위

신생팀 휴온스가 신한금융투자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공동 3위로 전기 리그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김기혁은 마민캄(베트남)-조건휘를 6이닝만에 15:7로 꺾고 좋은 출발을 시작했으나 신한금융투자에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신한금융투자는 2세트에 나선 김보미가 김세연에 11:6(12이닝)로 승리, 연이어 3세트서 신정주가 김봉철을 15:11(12이닝)로 눌렀고 김보미-오성욱이 글렌 호프만(네덜란드)-김세연을 15:4(10이닝)로 꺾고 4세트를 차지했다. 그러나 5세트서 팔라존이 오성욱을 15:12(8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끝까지 이어갔고 6세트에 호프만이 마민캄을 4이닝만에 11:4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승점 1점씩 챙겼다.

4경기 : 블루원리조트 VS TS샴푸
- ‘스롱 2승’ 블루원리조트, TS샴푸에 4:0 완승…공동 5위 안착

블루원리조트가 TS샴푸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SK렌터카와 공동 5위로 올랐다. 첫 세트서 강민구-엄상필은 한동우-문성원에 15:5(10이닝)로 승리, 2세트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이미래를 7이닝만에 11:5로 제압했다.

분위기를 이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한동우를 15:9(7이닝)로 눌렀고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한 강민구-스롱이 팽팽한 승부 끝에 김남수-정보라를 15:13(14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4:0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1-22’ 3라운드 경기 결과, 선두 웰컴저축은행(11승7무3패)이 승점 40점으로 전반기 우승을 수상, NH농협카드가 9승8무4패(승점35점)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휴온스(9승5무7패·승점32점), 크라운해태(8승8무5패·승점32점)가 공동 3위, SK렌터카(6승6무9패·승점24점)와 블루원리조트(6승6무9패·승점24점)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5승8무8패·승점23점) 7위, TS샴푸(4승4무13패·승점16점)이 8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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