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ards News / WGP 대회> 한국의 황봉주,김준태 세계 최고와 결승 다툰다
김철호
cooknchefnews@naver.com | 2021-07-18 09:11:41
▲ 터키 타이푼 타스테미르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준태가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파이브엔식스> |
[Cook&Chef 김철호 기자] 17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인터불고 WGP) 8강 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황봉주(경남)는 2승, 김준태(경북체육회)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강 리그 첫날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를 잡아 파란을 일으키며 1승 2패로 마친 황봉주는 2일 차 경기에서는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세미 사이그너(터키)를 연달아 잡으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3일 차 경기에서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에 이어 루피 체넷(터키)까지 잡으며 5승 2패를 기록. 전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8강전 최종 순위표 |
황봉주는 터키 전사 4명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황봉주는 딕 야스퍼스에 이어 전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3위 김준태와, 4위 토브욘 블롬달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18일 낮 12시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선수 두명이 세계당구 1,2위와 어깨를 나란히 결승을 향한 대접전을 벌이게 되었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준태는 토브욘 블롬달과 18일 오전 10시 플레이오프 1차 경기를 갖는다. 승자는 2위 황봉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결승에 직행한 딕 야스퍼스는 최종 승자와 5판 3선승제로 우승 상금 1억 원을 놓고 인터불고 WGP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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