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증가, BBQ 대형 매장 매출 견인
오요리 기자
cnc02@hnf.or.kr | 2026-05-07 08:52:56
[Cook&Chef = 오요리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의 2026년 1분기 서울 주요 상권 매출이 급증했다. 명동점과 홍대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61.8% 상승했으며, 전체적으로는 34.4%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대형 매장 중심의 확장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BBQ는 명동, 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에 30~40평 이상 대형 매장을 집중 출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성수, 강남, 잠실 등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도 유사한 매출 상승세가 나타난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47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145만 명, 일본 94만 명, 대만 54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은 이들 관광객이 선호하는 대표 한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등 주력 메뉴와 떡볶이, 치즈볼 같은 사이드 메뉴가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한식 세계화 정책과 맞물려 국내 치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BBQ 측은 대형 매장 확대 전략이 유효했다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BBQ의 매출 성장은 내수 시장에 국한됐던 외식업계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 다만,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상승과 유사 브랜드 간의 경쟁 심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번 사례는 향후 국내 외식 브랜드의 글로벌화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분석 모델이 될 전망이다.
Cook&Chef / 오요리 기자 cnc02@hnf.or.kr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