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여 명의 기능장과 외빈 참석
- 개막식부터 폐회까지 ‘전문성과 소통’으로 채워진 행사

[Cook&Chef = 조용수 기자] (사)한국조리기능장협회(이사장 차원)는 지난 6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안성시 라이트하우스 HK 연수원에서 개최된 2025년 하계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에서 모인 160여 명의 조리기능장과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리기능장의 역량 강화와 대한민국 조리산업의 미래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풍성한 강연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차원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조리박물관 최수근 관장과 ㈜에프앤에스식품 성수경 대표의 축사와 대한민국 1호 명장인 한춘섭 고문의 격려사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신입 기능장들에게 뱃지 수여하는 세레머니와 공로가 큰 14명의 회원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으로 협회의 연대감을 다졌다.

이어진 학술세미나에서는 ㈜에프앤에스식품의 ‘현대적 소스 제조방법과 생산과정’과 김윤경 기능장의 ‘바른 먹거리를 위한 축산 인식 개선’을 비롯해 권혁만 기술사의 ‘맛의 기술과 소스 개발 방법론’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다음날인 29일에는 김언정 제이즈리빙 대표의 ‘5년 어려지는 저속노화 식단의 실제’에 대한 건강한 식생활 강연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한국조리박물관과 (주)HK 공장 투어를 통해 조리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능장들은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함께 고민을 나누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차원 이사장은 “조리기능장 간 유대 강화, 산업 미래 이끄는 지혜의 시간이 가질 수 있어 보람이었고,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리기능장들이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조리기능장협회는 앞으로도 조리인의 전문성 강화와 식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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