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 혜전대학교 이혜숙 총장, “지나온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만들 수 있다”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02-01 19:51:19
- 70%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호텔조리계열 및 제과제빵과의 대학 운영
- 통학이 가능한 수도권 거리에 위치, 면접위주전형으로 전공의지와 잠재 가능성으로 선발
-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선정으로 조기 졸업과 협약한 산업체에 취업 약속
학생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교양교육, 전공교육, 비교과 교육체계 강화를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쟁력이 강한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대학운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혜숙 총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혜전대학교의 오늘과 미래를 들여다본다.
- 전국 최초로 1988년 개설한 혜전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은 각 전공 분야의 최고의 교수진이 전공의 특성에 맞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식·서양식·일식·중식 전공으로 해당 전공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식과 서양식전공은 미국·영국의 유명 대학과 교류를 통해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식전공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와 교육협력을 통해 매년 학생들이 일본 츠지조리학교로 연수를 가고 있습니다. 중식전공은 청도주점관리학원을 통해 2학년 한 학기 국외 학기제를 중국 현지에서 전통 중국요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조리사연맹인증(WACS) 국제요리경연대회와 국내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발휘하며 식품조리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과 역시 1996년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학과로 현재까지 약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제과제빵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국내·외 대기업 연구소 및 베이커리 회사 등 제과제빵 관련 산업체에 졸업생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년 13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제과제빵과는 면접위주 전형으로 학생들의 전공의지와 잠재 가능성을 평가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3년 과정의 제과제빵과는 학사학위과정(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여 3학년 졸업 후 4학년 학사학위과정에 지원하면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이 가능합니다.
-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학사제도의 유연화, 전문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고 ESG 교육경영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혜전대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입생 충원율 제고(提高)와 재학생 유지관리를 위해 대내외 입시홍보를 강화하며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 유치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과 경쟁력 평가를 통해 학과 구조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에 지속적인 대학혁신과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재정의 확대를 위하여 재정지원 사업 및 발전기금 유치 강화 등 수입 다변화 모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도청, 홍성군과 협력하여 앞으로 시작될 RISE 체계 대학운영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이 운영 중인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및 HIVE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혜전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지역의 교육기관으로 확산해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이전 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급격한 변화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유례없는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대학들이 처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저희 혜전대학교 학생들은 교수님의 지도하에 열심히 공부하며, 함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지나온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 2024년에는 20여 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학령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대부분 지방대학들이 느끼고 있는 절박한 현실입니다. 혜전대학교는 수도권에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에는 고속철도와 전철도 개통되어 교통편이 매우 좋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험생과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지방 소멸 지역도 점점 확대되고 있어 우리 대학도 학생모집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총장배 고등학교 요리대회 및 혜전대학교 진로체험 등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방학을 활용하여 조리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미래의 MZ 세대가 요구하고 희망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함으로써 교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학생 만족도를 최우선 전략으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선정되어 호텔조리계열에서는 한식조리과, 서양식조리과, 일식조리과, 중식조리과를 신설하고 15명씩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과 역시 베이커리카페과를 신설하고 30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은 학과와 산업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을 모집하여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는 1학년 동안 전액 장학금과 4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이 별도로 지급되며, 2학년부터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6개월 빨리 전문학사를 취득하여 협약한 산업체에 취업하게 되는 매우 장점이 많은 사업입니다.
- 호텔조리계열은 조리특성화대학으로써 전문성 있는 산업 현장 라이브 포커스에 맞춰 조리기본기 향상을 위해 이론 30%와 실습 70%의 조리교육으로 전문성 있는 셰프 양성을 위한 1인 실습위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습위주로 교과목을 설계함으로써 조리에 대한 자신감과 현장감 있는 조리실습으로 산업체 현장 적응력 향상을 통해 이직률 감소와 취업률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과는 전공 관련된 기초 기능과 기초 지식을 학습 후, 철저한 개별 1인 실습을 통하여 계량부터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수행하는 자기주도적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며 매 학기 학생들의 능력을 측정하여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춘 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록수업(block class)을 실시하여 앙트르메와 유럽빵과 같이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수업을 블럭으로 연결하여 생산현장과 같은 공정시스템 수업 등 차별화된 교육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 및 졸업 후 창업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지난 2023년 11월 ‘홍성글로벌바베큐축제’, ‘금산인삼축제’ 등 충남지역의 각종 축제나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많아서 현재 우리 혜전대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의 참여가 많습니다. 또한, 홍성군 홍성문화도시센터와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 HiVE센터가 혜전대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푸드트럭 4대를 활용한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7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ESG 교육경영을 추구하는 혜전대는 홍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화 분야를 ‘농축산 푸드테크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미래형 농축산 푸드테크 전문가’와 ‘친환경 농축산 분야 인력’을 양성해 우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HiVE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혜전대의 HiVE 사업과 더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관심이 충남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저 또한 이런 활동에 굉장히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며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대학의 특성화와 지역사회의 특성과 변화를 반영한 VISION 2035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년에 수립할 예정입니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유연한 학사제도, 전공 및 교양교육 그리고 비교과 교육을 통합하는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고도화, 혁신적인 교수학습법 개발 및 운영, 융합전공과정 및 다양한 학제 개발 및 운영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특히 계약학과 운영, 현장 밀착형 수업 설계 및 방법 강화 등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 작지만 강한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2023년도는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23년을 돌아보면 2가지 정도 기억이 남습니다. 먼저 전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선정되어 우리대학의 특성화 학과인 호텔조리계열과 제과제빵과에 계약학과를 신설하였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현재 운영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점차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성군 그리고 지역사회의 많은 자치단체들과 함께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 특구라는 홍성군의 특화분야 발전을 위해 농축산 푸드테크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을 맞이하는 혜전대 총장으로서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며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이상과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혜전대학교의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는 행복한 현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고 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 통학이 가능한 수도권 거리에 위치, 면접위주전형으로 전공의지와 잠재 가능성으로 선발
-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선정으로 조기 졸업과 협약한 산업체에 취업 약속
학생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교양교육, 전공교육, 비교과 교육체계 강화를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쟁력이 강한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대학운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혜숙 총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혜전대학교의 오늘과 미래를 들여다본다.
- 전국 최초로 1988년 개설한 혜전대학교 호텔조리계열은 각 전공 분야의 최고의 교수진이 전공의 특성에 맞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식·서양식·일식·중식 전공으로 해당 전공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식과 서양식전공은 미국·영국의 유명 대학과 교류를 통해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식전공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와 교육협력을 통해 매년 학생들이 일본 츠지조리학교로 연수를 가고 있습니다. 중식전공은 청도주점관리학원을 통해 2학년 한 학기 국외 학기제를 중국 현지에서 전통 중국요리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조리사연맹인증(WACS) 국제요리경연대회와 국내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발휘하며 식품조리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과 역시 1996년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학과로 현재까지 약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제과제빵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국내·외 대기업 연구소 및 베이커리 회사 등 제과제빵 관련 산업체에 졸업생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년 13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제과제빵과는 면접위주 전형으로 학생들의 전공의지와 잠재 가능성을 평가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3년 과정의 제과제빵과는 학사학위과정(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여 3학년 졸업 후 4학년 학사학위과정에 지원하면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이 가능합니다.
-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학사제도의 유연화, 전문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고 ESG 교육경영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혜전대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입생 충원율 제고(提高)와 재학생 유지관리를 위해 대내외 입시홍보를 강화하며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 유치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과 경쟁력 평가를 통해 학과 구조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에 지속적인 대학혁신과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재정의 확대를 위하여 재정지원 사업 및 발전기금 유치 강화 등 수입 다변화 모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도청, 홍성군과 협력하여 앞으로 시작될 RISE 체계 대학운영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이 운영 중인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및 HIVE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혜전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지역의 교육기관으로 확산해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이전 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급격한 변화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유례없는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대학들이 처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저희 혜전대학교 학생들은 교수님의 지도하에 열심히 공부하며, 함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지나온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 2024년에는 20여 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학령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대부분 지방대학들이 느끼고 있는 절박한 현실입니다. 혜전대학교는 수도권에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에는 고속철도와 전철도 개통되어 교통편이 매우 좋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험생과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지방 소멸 지역도 점점 확대되고 있어 우리 대학도 학생모집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총장배 고등학교 요리대회 및 혜전대학교 진로체험 등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방학을 활용하여 조리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미래의 MZ 세대가 요구하고 희망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함으로써 교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학생 만족도를 최우선 전략으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선정되어 호텔조리계열에서는 한식조리과, 서양식조리과, 일식조리과, 중식조리과를 신설하고 15명씩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과 역시 베이커리카페과를 신설하고 30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은 학과와 산업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을 모집하여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는 1학년 동안 전액 장학금과 4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이 별도로 지급되며, 2학년부터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으며,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6개월 빨리 전문학사를 취득하여 협약한 산업체에 취업하게 되는 매우 장점이 많은 사업입니다.
- 호텔조리계열은 조리특성화대학으로써 전문성 있는 산업 현장 라이브 포커스에 맞춰 조리기본기 향상을 위해 이론 30%와 실습 70%의 조리교육으로 전문성 있는 셰프 양성을 위한 1인 실습위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습위주로 교과목을 설계함으로써 조리에 대한 자신감과 현장감 있는 조리실습으로 산업체 현장 적응력 향상을 통해 이직률 감소와 취업률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과제빵과는 전공 관련된 기초 기능과 기초 지식을 학습 후, 철저한 개별 1인 실습을 통하여 계량부터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수행하는 자기주도적 교육시스템을 운영하며 매 학기 학생들의 능력을 측정하여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춘 교육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록수업(block class)을 실시하여 앙트르메와 유럽빵과 같이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수업을 블럭으로 연결하여 생산현장과 같은 공정시스템 수업 등 차별화된 교육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 및 졸업 후 창업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지난 2023년 11월 ‘홍성글로벌바베큐축제’, ‘금산인삼축제’ 등 충남지역의 각종 축제나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많아서 현재 우리 혜전대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의 참여가 많습니다. 또한, 홍성군 홍성문화도시센터와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 HiVE센터가 혜전대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푸드트럭 4대를 활용한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7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ESG 교육경영을 추구하는 혜전대는 홍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화 분야를 ‘농축산 푸드테크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미래형 농축산 푸드테크 전문가’와 ‘친환경 농축산 분야 인력’을 양성해 우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HiVE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혜전대의 HiVE 사업과 더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관심이 충남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저 또한 이런 활동에 굉장히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며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대학의 특성화와 지역사회의 특성과 변화를 반영한 VISION 2035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년에 수립할 예정입니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유연한 학사제도, 전공 및 교양교육 그리고 비교과 교육을 통합하는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고도화, 혁신적인 교수학습법 개발 및 운영, 융합전공과정 및 다양한 학제 개발 및 운영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특히 계약학과 운영, 현장 밀착형 수업 설계 및 방법 강화 등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 작지만 강한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2023년도는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23년을 돌아보면 2가지 정도 기억이 남습니다. 먼저 전국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선정되어 우리대학의 특성화 학과인 호텔조리계열과 제과제빵과에 계약학과를 신설하였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현재 운영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점차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성군 그리고 지역사회의 많은 자치단체들과 함께 전국 유일의 유기농업 특구라는 홍성군의 특화분야 발전을 위해 농축산 푸드테크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을 맞이하는 혜전대 총장으로서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며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이상과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혜전대학교의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의 꿈과 이상이 실현되는 행복한 현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고 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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