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수의 수제 맥주사 9곳, “Drink Local, 우리가 만들어 우리가 마시자!” 캠페인 추진
- 2020년부터 주류세 종량세 전환… 국내 수제 맥주 ‘4캔 만 원’ 시대 열릴 것
- 일본 맥주 불매운동에 힘입어 국내 수제 맥주 반사이익 상당할 듯

[Cook&Chef 마종수 기자]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국내 수제 맥주업계에서 ‘국산 맥주 마시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 위치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주최하여, 서울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홍천 ‘브라이트바흐 브로이’, 구리 ‘앰비션 브루어리’, 부산 ‘와일드웨이브’, 제주 ‘제주맥주’, 인천 ’칼리가리 브루잉’, 속초 ‘크래프트 루트’, 울산 ‘화수 브루어리’ 등 총 9곳의 국내 수제 맥주 회사가 동참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인 ‘Drink Local’이 새겨진 티셔츠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를 비롯하여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와일드웨이브, 칼리가리 브루잉, 크래프트 루트, 화수 브루어리 등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에서는 ‘Drink Local’ 티셔츠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맥주 가격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는 티셔츠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6월 정부가 국산 맥주 세금에 대한 과세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주세법 개편안이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신선한 수제 맥주를 만드는 지역 브루어리도 늘어날 예정이며, 가격도 저렴해져서 곧 마트와 편의점에서 ‘수제 맥주 4캔 만 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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