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재부터 특성정보까지 한눈에… 식품연, ‘KFRI 식품소재은행’ 운영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4-29 23:22:08

700여 종 인증 농식품 소재 확보… 산업화·기술이전 지원하는 R&D 인프라 구축

KFRI 식품소재은행 분양 홈페이지. 사진 = 한국식품연구원

[Cook&Chef = 허세인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식품소재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KFRI 식품소재은행’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번에 구축된 KFRI 식품소재은행은 GAP, 유기농, 무농약 인증 등 국내 인증 농식품을 기반으로 한 700여 종의 표준 추출물과 특성 정보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자원 보존 중심이었던 기존 천연물 소재 은행과 달리,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추출물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산업화 중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모든 소재는 이력 추적이 가능한 인증 원료를 기반으로 하며, 표준화된 공정을 통해 제조된 고품질 추출물로 관리된다. 대용량 추출·제조 시스템을 통해 세포 및 동물실험에 필요한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품연은 확보된 소재에서 단일 성분을 분리·정제해 다수의 신규 물질을 발굴했으며, 활성성분 분석과 체내동태 시뮬레이션, 기능성 평가 데이터를 통합한 ‘소재별 특성정보’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30여 건의 특허를 창출하고 ‘산업화 전략식품소재 라이브러리’를 확보하는 등 기업 지원과 기술 이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식품연 관계자는 “KFRI 식품소재은행은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산업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식품소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가 R&D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식품소재자원 분양을 원하는 연구자 및 기관은 KFRI 식품소재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