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en Keeper 한주호 추천, 힐코스 7번 홀
- 삼방산과 서귀포 앞바다를 넘어 가파도 마라도까지

[Cook&Chef 조용수 기자] 한국 제일의 관광지인 제주 서귀포 지역의 완만한 경사면을 활용해 원시림과 화산석, 평원, 호수 등 제주가 지니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골프장에 담아낸 ‘롯데스카이힐CC’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빚어낸 예술 작품이다.

아시아 최고의 남국 휴양지, 공항에서 30분 거리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롯데스카이힐CC’는 제주 한라산을 북쪽으로 둔 전망이 탁월하며 용존산소량이 많아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해발 400미터 지점에 조성된 60만평의 대지에 36홀 국제적 규모의 회원제와 퍼블릭 골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 코스의 세계적인 최신 경향은 ‘골프 발상의 원 개념인 그대로의 자연'을 주장하는 자연주의로의 회귀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지형 조건에서는 순수한 자연주의 코스를 만들기가 불가능할 수 있으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각각의 요소들을 최소화시켜 어떻게 자연과 동화시키고 재생시킬 수 있느냐가 자연주의 코스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롯데스카이힐CC’는 이 같은 관점에서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 골프장이다. 골프 플레이 흐름이 정체되지 않도록 고려한 파 배열, 국내에서 보기 드문 빠르고 정교하기로 소문난 그린은 전체적으로 공략이 어려운 반면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설계자가 의도한 대로 앵글 어프로치라인 등의 상관성을 파악해야만 완벽한 공략이 가능하다.

‘롯데스카이힐CC’의 모든 코스를 관리하고 있는 그린키퍼 한주호 대리는 “로버트 트렌드존 스 주니어‘가 설계한 저희 골프장은 제주 서귀포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한 최초의 컨셉입니다. 시공과정에서 나온 돌들도 그대로 살려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자연경관이 훌륭한 반면, 다른 골프장에 비해 난이도가 있다는 점이 주말 골퍼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는, 반면 도전하고 싶어하는 골퍼들에게는 의지를 불태우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여러번 라운딩 하더라도 항상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만큼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시키는 편으로 한국 골프장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크리핑 벤트 그라스’라는 고급형 잔디를 사용해 일 년 내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는 ‘롯데스카이힐CC’는 회원제인 오션코스와 스카이코스. 대중제인 포레스트코스와 힐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중제인 포레스트코스는 유럽에서 보는 듯한 넓은 광경의 울창한 나무가 많아서 해외에서 라운딩 하는 듯한 느낌을 느낌으로 울창한 숲속의 라운딩이 일품이며, 힐코스는 언덕이 높은 고지대에서의 라운딩으로 다소 힘든감이 있지만 삼방산이나 서귀포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라운딩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준다.

전반적으로 각각의 특색을 갖고 있어 하나를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 중 하나의 특색있는 홀을 꼽자면 힐코스의 7번 홀을 추천한 한주호 씨는 “경관이 우수해 많은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면서 도전하는 홀입니다. 제주 ‘롯데스카이힐CC’ 코스 중, 가장 높은 곳으로 홀 전방이 탁 트여 있어 산방산과 서귀포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마치 절벽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홀입니다.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롯데스카이힐CC’ 의 시그니처 홀로 유명합니다. 저도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항상 힐 7번 홀로 가서 힐링을 하곤 합니다.” 라며 날씨가 좋을 때는 제주도의 삼방산·가파도·마라도까지 모두 보인다며 아침마다 출근해서 그 홀에 가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힐링 플레이라고 힐코스 7번 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객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 ‘롯데스카이힐CC’의 모든 컨셉은 고품격을 지향한다. 클럽하우스 운영도 물론이다. 코스도 명품위주로 세팅해 코스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도록 최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제주 ‘롯데스카이힐CC’로 도전정신과 힐링을 즐기고 싶은 골퍼들은 올 여름 휴가를 맞이해 제주 골프의 어려움을 꼭 한 번 느껴보길 제안한다.

 

▲ 한주호 그린키퍼

한주호 그린키퍼

-  ‘롯데스카이힐CC’ 코스 담당자

- 대구대학교 원예학 학사

- 경북대학교 농생물학 석사

- 한국 잔디연구소 그린키퍼학교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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