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와 흑미, 눈 건강 돕는 카로티노이드의 보고
오요리 기자
cnc02@hnf.or.kr | 2025-08-18 14:48:44
농촌진흥청, 국산 곡류의 기능성 성분 연구 결과 발표
사진 = 농촌진흥청
[Cook&Chef = 오요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단국대학교, 인천대학교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곡류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조사한 결과, 국산 옥수수와 흑미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우수한 공급원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식품 과학 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되며, 옥수수가 28.4 μg로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고 흑미가 2.5 μg로 그 뒤를 이었다.
카로티노이드는 식이성 프로비타민 A의 전구체로,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미량영양소이다. 특히 옥수수에서는 제아잔틴 비중이 높았으며, 흑미는 루테인이 주성분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또한 열을 가하는 조리 과정에서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감소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고려한 식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가 고기능성 곡류 품종 개발과 식품 산업 활용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인이 섭취하는 농식품의 기능 성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미 과장은 이번 연구가 건강 지향 식단 구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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