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골라 먹기·즐겨 먹기”...‘3S’ 소비 뜬다

허지은 기자

heoxjieun@gmail.com | 2026-08-12 15:04:24

CJ온스타일이 최근 웰니스 소비가 ‘빼기(Subtraction)’, ‘골라 먹기(Selection)’, ‘즐겨 먹기(Savor)’의 ‘3S’로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CJ제공

[Cook&Chef = 허지은 기자] CJ온스타일이 최근 웰니스 소비가 ‘빼기(Subtraction)’, ‘골라 먹기(Selection)’, ‘즐겨 먹기(Savor)’의 ‘3S’로 재편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1년(2023년 8월~2024년 7월)과 최근 1년(2025년 8월~2026년 7월)의 구매·검색·콘텐츠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빼기’ 소비다. 저당·제로·무첨가 등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최근 1년간 제로 관련 상품 주문액은 엔데믹 이후 1년 대비 523% 증가했다. 토마토·빌베리 등 착즙 과채주스 주문액은 793%, 올리브오일은 463% 늘었다. 검색 데이터에서도 모바일 앱 내 ‘저당’ 검색량이 203%, ‘제로슈거’는 164%, ‘무첨가’는 100% 증가하며 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식품 주문액 상위 브랜드도 과거 가정간편식(HMR) 중심에서 콜라겐 ‘라이필’, 효소 ‘그레인온’, 올리브오일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원료와 기능성을 앞세운 웰니스 브랜드로 바뀌었다.

건강기능식품 소비는 ‘포괄적 관리’에서 ‘필요한 기능 선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홍삼·멀티비타민 등 범용 제품 주문액은 30%가량 감소한 반면, 효소는 284%, 콜라겐·히알루론산 등 피부 건강 상품은 103% 증가했다. 유산균도 장 건강을 넘어 피부·구강·혈당 등 기능별로 세분화되며 약 10% 성장했다. 최근 1년간 단백질 관련 신규 브랜드는 58개 늘어 시장 생태계도 다변화됐다.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기는 ‘즐겨 먹기’ 소비도 확산되고 있다. 웰니스 인기 프로그램 ‘최화정쇼’와 ‘강주은의 굿라이프’의 전체 편성 중 웰니스 상품 비중은 2년 전 22.7%에서 최근 28.0%로 늘었고, 이 중 저당·제로 상품 비중은 0%에서 9.5%로, 유기농 상품 비중은 4.1%에서 17.9%로 각각 확대됐다. 시니어층은 ‘예방형 웰니스’, 1020세대는 ‘얼리 웰니스’, 3040세대는 3대의 건강을 함께 챙기는 ‘샌드위치 웰니스’를 주도하며 전 연령대로 소비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는 단순한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넘어 무엇을 먹고 어떻게 관리하며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갈지 고민하는 종합적 소비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Cook&Chef / 허지은 기자 heoxjie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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