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초대] (1) "이제는 우리가 부모 될 시간, 지금 오세요"
이경엽 기자
cnc02@hnf.or.kr | 2026-08-19 15:04:54
재단법인 활농, 3박4일 프로그램 참가비용 전액 지원
| 쿡앤셰프는 심각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산 및 난임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새 생명을 간절히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오늘부터 8회에 걸쳐 기획 연재 '[생명의 초대] 저출산의 시대, 생명의 길을 묻다' 시리즈를 시작한다. 밥상과 식생활의 변화를 통해 내 몸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난임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여정을 짚어본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재단법인 활농이 전액 지원하여 생명의 문을 여는 '자연 치유를 통한 건강한 아이 가지기 캠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
[Cook&Chef = 이경엽 기자] 합계출산율 0.72명. 대한민국은 지금 인구 소멸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 서 있다. 거리를 가득 채웠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잦아들었고, 학교 운동장은 텅 비어가고 있다.
정부는 매년 수조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들은 '난임'이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절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난임, 개인의 불행이 아닌 시대의 아픔
현재 대한민국에서 난임 진료를 받는 인원은 매해 약 23만 명에 달한다. 가임기 부부 10쌍 중 2~3쌍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셈이다.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 등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보지만, 기약 없는 거듭된 실패는 부부의 몸과 마음은 물론 경제적 여건까지 피폐하게 만든다.
재단법인 활농의 정운천 이사장은 이 사태를 가리켜 "인간의 탐욕이 만든 환경 오염과 식생활의 변화가 불러온 생태계의 경고"라고 진단한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가공식품과 수입 밀가루, GMO 농산물들이 체내에 독소로 쌓여 생식 능력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신을 생명의 주인공으로 초대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부터 '식생활 교육 지원법'을 제정하며 국민의 밥상 바로잡기에 힘써온 정운천 이사장은 이제 정치를 넘어 생명 살리기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벼농사를 짓기 전 못자리를 정성껏 가꾸듯, 아이를 맞이하기 전 부모의 몸부터 건강한 옥토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철학이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재단법인 활농은 오는 10월, 전국의 난임 부부를 위한 '자연 치유를 통한 건강한 아이 가지기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전액 무료 지원'이다. 1인당 약 90만 원에 달하는 교육비와 숙식비 전액을 재단에서 파격적으로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망설였던 부부들에게 기적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자 한다.
3박 4일, 내 몸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시간
충남 논산 삼동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는다. 20여 년간 난임 치유를 연구해온 온생명평생교육원 김인술 원장과 전북대 임상시험센터 채수완 박사팀의 입증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실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장내 미생물 리셋'과 '세포 정화' 과정을 통해 몸속에 쌓인 묵은 노폐물을 비워낸다. 이후 자연의 생명력을 가득 담은 치유 식단과 숲바람 테라피 등을 통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건강한 몸'의 근본적인 자생력을 완성하게 된다.
선착순 15쌍, 지금이 바로 생명을 맞이할 기회
이 프로그램은 이미 안양시 만안보건소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참여 부부 7쌍 중 6쌍이 출산에 성공함으로써 증명된 바 있다. 13년의 기다림을 끝낸 부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던 수치를 극복한 사례들이 새로운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재단법인 활농의 선유화 사업기획팀장은 "아이를 갖기 위해 더 이상 홀로 눈물짓거나 고민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부모가 되는 경이로운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릴 테니, 주저 없이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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