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65년숙성 싱글몰트 위스키 ‘조지 레거시’ 네번째 에디션 선봬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06-20 11:58:08
- 조지 어쿼트 헌정 위스키로 1958년부터 65년 숙성,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또 다른 컬렉션으로 관심
최고의 캐스크(위스키를 담는 나무소재의 통)과 원액들로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스코틀랜드 전 지역의 증류소를 수소문해 글렌 그란트(Glen Grant)지역에서 퍼스트 필 셰리 버트(First fill sherry, 여러 술의 숙성에 사용했던 오크통을 위스키 숙성에 처음 사용, 버트는 오크통의 크기를 말함 대략 500L)로 만든 캐스크 번호 3818에서 65년 동안 숙성되었으며 2023년 11월에 56.5%의 ABV (알코올 도수, Alcohol by volume)로 병입 되었다. 국내는 소량 입고 (10병 미만) 되었다.
‘조지 레거시 1958’은 긴 시간 숙성한 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향을 연출하고 있다. 향을 맡으면 60년이 넘는 숙성 과정을 통해 달콤하고 따뜻한 향신료가 코끝을 자극하는 부드럽고 풀바디감 있는 위스키이다. 은은하게 에이징된 가죽향, 오크와 코코아 파우더의 아로마가 인상적이다. 부드럽고 풀바디감 있는 세비야 오렌지와 짙은 모렐로 체리, 말린 담배와 로스팅 된 커피향에 이어 토스팅 된 오크와 약간의 감초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단순한 사명으로 125년이상 사업을 운영했다.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서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독립 병입 회사이다.
G&M의 운영 이사이자 조지 어쿼트의 손자인 스튜어트 어쿼트(Stuart Urquhart)는 "조지 레거시 1958은 지금까지의 싱글 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65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56.5% 알코올 도수의 강렬한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글렌 그란트 양조장과 수 십년 동안 소유주 및 마스터 디스틸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라며 "네 번째 조지 레거시 에디션은 1950년대에는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 맥아를 건조시키는 방법)과 소량의 피트 사용으로 인해 약간 스모키 한 스피릿 캐릭터가 담겨있고, 이는 오늘날의 현대 스페이 사이드 위스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스타일이며 유러피안 오크로 만든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궁극의 위스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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