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속 보랏빛 트렌드를 집 앞에서 즐긴다! CU, ‘우베 디저트 6종’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4-28 17:40:15
[Cook&Chef = 정서윤 기자] 한동안 화면 속에서만 보이던 디저트는 어느 순간 집 앞 진열대에 놓인다. 소비자는 더 이상 트렌드를 찾아다니기보다, 트렌드가 스며든 공간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소비를 이어간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우베’ 열풍 역시 같은 맥락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필리핀산 보라색 참마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6종을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반영했다. 우베는 자색고구마와 유사한 은은한 단맛에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더해진 식재료로, 선명한 보랏빛 색감 덕분에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단순히 색다른 식재료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가 SNS에서 접했던 이미지를 실제 경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핵심이다.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 △우베 찰떡 꼬치 △연세우유 우베 생크림빵 △우베 치즈 펄 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 제품들은 각기 다른 식감과 풍미를 통해 우베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CU의 베이커리 라인 ‘베이크하우스405’를 통해 선보이는 우베 롤과 우베 번까지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처럼 트렌디한 디저트를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 경험 자체를 바꾼다. 특정 지역이나 전문 매장을 찾아야 했던 메뉴를 일상 동선 안에서 마주하게 되면서, 소비는 더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고 선택의 부담도 줄어든다. 동시에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취향을 확장하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한 가지 메뉴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형태로 변주된 우베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러한 변화의 일부다.
CU는 그동안 말차, 두바이식 디저트, 버터 기반 간식 등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왔으며, 이번 우베 라인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실제로 CU 디저트 매출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편의점 디저트가 하나의 독립적인 소비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화면 속에서 머물던 디저트를 현실의 선택지로 끌어오며,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맛을 경험할 기회를, 브랜드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향을 반영할 계기를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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