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 덜어낸 단백한 보양식”… 여름 갈치, 밥상 물가 안정에도 한몫

민혜경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6-18 10:28:45

 GS더프레시 수산MD가 그동안 구축한 산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18일부터 갈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  GS더프레시

[Cook&Chef = 민혜경 기자] 고단백 저지방에 DHA와 비타민 D가 풍부한 갈치는 ‘국민 생선’이라 불릴 만큼 오랜 세월 우리 식탁을 지켜온 대표 수산물이다.

특히 여름철 갈치는 겨울철 갈치에 비해 지방 함량은 낮고, 육질은 더 단단하고 담백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 과하지 않은 기름기와 소화 잘 되는 흰살 생선은 건강한 여름 밥상을 차리는 데 제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갈치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화에 동참한다. GS더프레시는 6월 18일부터 7일간 제주 손질 갈치 3마리를 6,9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시세 변동성이 커지는 여름철을 겨냥, GS더프레시가 그동안 축적한 산지 직거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산물 가격 안정과 품질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기획됐다. 실제로 GS더프레시의 갈치 매출은 ▲2022년 17% ▲2023년 29% ▲2024년 37%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GS더프레시 수산MD는 제주, 부산, 여수 등 어촌 지역을 직접 찾아 어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어획량과 기상 여건을 실시간 파악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산지에서 직접 확보한 30톤 규모의 제주 갈치 물량이 투입되며, 이는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이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생물 제주갈치(대·1마리)를 8,900원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판매하는 ‘오픈런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GS더프레시는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여름철 주요 수산물을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어민, 유통이 상생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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