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의 쓰임 넓힌다… 한돈 전략상품 개발 지원사업 4개사 선정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5-02 00:47:58

한돈자조금, 간편식 트렌드 반영 신제품 개발·마케팅 연계 지원 추진

OD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옥주부한돈떡볶이. 사진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Cook&Chef = 허세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가 한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2026년 한돈 전략 상품 및 메뉴 개발 지원사업’ 대상 기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중심으로 재편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한돈 제품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판매 채널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유통과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돈자조금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업체 역량, 제품 경쟁력, 마케팅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ODJ엔터테인먼트 ▲도드람FC ▲샘미트코리아 ▲장충동왕족발 총 4개 업체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순위별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한돈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ODJ엔터테인먼트는 ‘옥주부’ 브랜드를 기반으로 밥아저씨 F&B와 협업해 전 세대를 겨냥한 한돈 떡볶이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돈의 친숙도를 높이고 간편식 시장 내 소비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도드람FC는 돼지 지방을 활용한 ‘라드유’를 개발해 건강 지향 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존에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돼지 지방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양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샘미트코리아는 수요가 제한적이었던 국내산 등뼈를 활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원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돈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충동왕족발은 족발을 활용한 덮밥형 메뉴를 개발해 기존 국·탕류 중심의 HMR 시장에서 벗어나 육류 토핑 기반의 식사형 제품으로 트렌드 전환을 시도한다.

선정된 업체들은 한돈 100% 원료육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출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공동 홍보와 협업을 통해 제품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돈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한돈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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