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가 뿌링클 세계에 들어왔다ㅡbhc ‘커링클’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7-10 16:36:37

커리 시즈닝과 허니버터요거트 소스, 키링과 사이드 메뉴까지 묶은 여름 협업 출처 : bhc

[Cook&Chef = 정수연 기자]익숙한 치킨에 새 맛이 더해지고, 음식을 주문했더니 좋아하던 캐릭터 굿즈까지 나오니, 소비자는 하나의 이벤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bhc가 신메뉴 ‘커링클’을 선보이며 미니언즈와 협업한 이유도 맛과 수집, 놀이를 하나의 경험으로 묶기 위해서 위해서 일 것이다.

‘커링클’은 bhc의 대표 시즈닝 메뉴인 뿌링클에서 출발했다. 은은한 커리향과 부드러운 크림 풍미를 더한 달콤매콤한 치킨에 새콤달콤한 허니버터요거트 소스를 곁들여, 익숙한 시즈닝 치킨을 이국적인 방향으로 확장했다. 커리향이 과하게 앞서지 않도록 조율해 새로운 맛을 궁금해하면서도 친숙한 조합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미니언즈 협업은 구매를 결정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주요 캐릭터 4종을 활용한 ‘미니언즈 시즈닝 키링’은 불투명 캡슐에 무작위로 담겨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기다리는 재미를 만든다. 키링 아래에는 실제 시즈닝을 담을 수 있는 용기를 달아 장식성과 활용성을 함께 살렸다. 앱과 배달앱에서 미니언즈 세트를 주문하면 전용 쿠폰과 키링을 받을 수 있어, 첫 구매가 다음 메뉴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갖췄다.

이처럼 유명 캐릭터와 음식이 만나면 소비자는 맛과 가격뿐 아니라 소장 가치와 공유할 장면까지 함께 고려하게 된다. 기업은 신제품을 한 번 먹고 끝나는 메뉴에서 사진을 찍고 모으며 기억하는 콘텐츠로 넓힐 수 있다. 미니언즈의 친숙하고 유쾌한 이미지도 커링클의 새로운 맛을 편하게 선택하도록 돕겠다.

함께 나온 사이드 메뉴는 주문 조합의 재미를 넓힌다. ‘크리스피 번’은 뿌링클·밀크·바나나 시즈닝을 각각 세 개씩 담아 여러 맛을 비교하도록 구성했고, ‘콰삭 감자’는 바삭한 겉면과 포슬포슬한 속을 강조했다. 매콤달콤한 ‘가래떡 떡볶이’는 커리와 크림이 이어지는 치킨 사이에서 맛의 흐름을 바꿔준다.

처음 먹을 때는 커링클을 소스 없이 맛본 뒤 허니버터요거트 소스를 조금씩 곁들이는 편이 좋다. 커리 시즈닝의 향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먼저 확인하고, 이후 소스의 산뜻한 단맛을 더하면 조합의 차이가 선명해진다. 영화 관람이나 홈파티, 친구들과 굿즈를 나누는 주말 식사처럼 맛과 볼거리를 함께 즐기고 싶은 순간에도 잘 어울리겠다.

bhc ‘커링클’은 뿌링클이 쌓아온 시즈닝 치킨의 친숙함에 커리라는 새 풍미를 더하고, 미니언즈를 통해 보는 재미와 모으는 재미까지 확장한 메뉴다. 소비자는 익숙한 브랜드 안에서 새로운 맛을 시험하고, 기업은 캐릭터와 메뉴를 연결해 신제품의 경험을 오래 남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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