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축제에 ‘K-푸드 편의점’

송자은 기자

cnc02@hnf.or.kr | 2026-07-24 15:00:56

라면·과자부터 소주·숙취해소 제품까지 한국식품 209종
라이브커머스 2시간 만에 12만 명 시청·매출 21만 위안
칭다오국제맥주축제서 K-푸드 편의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Cook&Chef = 송자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 참가해 오는 8월 15일까지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축제로 꼽히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현장 방문객은 약 697만 명, 소비된 맥주는 2900톤에 달했다.

올해 축제의 유일한 한국 참가사인 aT는 국내 식품기업 38개 사와 협업해 총 209개 제품을 소개한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라면·과자·견과류 등 ‘K-안주’를 비롯해 일반소주와 과일소주로 구성한 ‘K-소맥’, 맥주를 마신 뒤 찾을 수 있는 ‘K-숙취해소제’,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K-피서식품’을 테마별로 선보인다.

현장에서의 관심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추진한다. 매장 곳곳에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 더우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한국식품관’ 접속 QR코드를 설치하고, 접속한 소비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축제장에서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가 이후에도 온라인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칭다오국제맥주축제서 K-푸드 편의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개막일인 지난 17일에는 팔로워 266만 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후난메이즈자한궈’가 K-푸드 편의점을 찾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방송은 2시간 만에 시청자 12만 명과 매출 21만 위안, 한화 약 4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에서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의 중국 수출액은 8억9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증가율은 라면 34.9%, 조제분유 12.5%, 맥주 37.0%, 소주 38.4%로 집계됐다.칭다오국제맥주축제서 K-푸드 편의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Cook&Chef / 송자은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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