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 제철 식재료로 가을의 풍미를 담은 정통 이탈리안 디너 코스 선보여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9-10 22:50:58

- 정통 이탈리안 클래식의 깊이를 담은 시그니처 디너 5코스
- 중부, 북부 이탈리아 4개 지역의 미식을 정취를 담은 노빌레 디너 6코스

[Cook&Chef = 조용수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호텔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 (Cornerstone)’에서 제철 재료와 이탈리아 지역 전통을 담아낸 가을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이번 가을에는 정통 클래식의 본질을 담은 ‘시그니처’ 5코스와 에밀리아 로마냐·토스카나·라치오 움브리아 등 중부와 북부 이탈리아 4개 지역의 미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노빌레 디너 6코스로 구성된다.

‘노빌레’ 디너 6코스는 에밀리아 로마냐의 아르헨티나산 붉은 새우 카르파치오, 토스카나 풍 샤프론 통곡물 샐러드, 움브리아식 무화과 샐러드, 라치오식 아티초크 브루스게타 등 지역의 특색이 담긴 애피타이저 중 선택하여 시작한다. 이어지는 파스타는 진한 향의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을 더한 토스카나식 딸리올리니,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와 땅콩호박을 채운 움브리아식 단호박 라비올리, 소볼살과 은두야를 곁들인 라치오 전통 아마트리치아나 중 선택 가능하다.

메인 요리는 참나무 장작에 구워 담백한 풍미를 살린 토스카나식 은대구, 전통 ‘사냥꾼 스타일’요리로 재해석한 에밀리아 로마냐식 치킨 까치아토라, 라치오의 대표 요리 살팀보카, 참나무 장작에 구운 뉴질랜드산 양갈비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화덕에 구운 한우 1++ 안심에 표고버섯, 트러플 크림, 허브 크럼블, 흑마늘 주스를 곁들인 ‘타글리아타 콘 루꼴라 에 파르미지아노’는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다.

디저트는 가을 재료와 지역별 감성을 담아낸 네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깊고 고소한 풍미의 밤 젤라토와 호두 아몬드 케이크, 무화과를 곁들인 로마식 마리토쪼, 향긋한 트러플 젤라토와 배 샐러드를 곁들인 타르트, 또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젤라토와 발사믹 토마토 디저트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1인 18만9천원이다.

함께 선보이는 ‘시그니처’ 디너 5코스는 향긋하게 구운 단호박을 메인으로 한 가을 샐러드로 문을 연다. 신선한 그린 샐러드와 페타 치즈, 산뜻한 사과 비네그레트, 고소한 캔디드 피칸, 깊은 풍미의 30년 숙성 발사믹이 조화를 이루며 계절감을 살린다. 이어지는 토스카나식 해산물 수프는 블랙 타이거 새우, 오징어, 홍합을 담아 깊고 진한 비스큐 베이스와 토마토 소스, 바질의 향긋함이 어우러진다.

파스타는 라치오 전통의 아마트리치아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소볼살, 토마토 소스, 페퍼론치노, 은두야가 어우러져 감칠맛과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수탉 볏 모양의 크레스테 디 갈로 파스타가 독특한 식감을 더한다.

메인 요리는 그릴에 구운 블랙앵거스 등심 또는 국내산 한우 등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고구마 크림 카탈라나와 깊은 풍미의 흑마늘 주스를 곁들여 풍성함을 더했다. 마지막 디저트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젤라토·사블레·에스푸마 등 세 가지 텍스처로 풀어내고, 발사믹에 마리네이드한 토마토와 함께 구성해 클래식하면서도 창의적인 마무리를 선사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 총주방장 다미앙 셀므 (Damien Selme)는 “가을의 따뜻한 색감과 제철 재료, 그리고 이탈리아 각 지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로운 미식 여정을 준비했다”며, “코너스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우아하고 풍성한 가을의 미식을 즐길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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