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챔피언,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우승상금 3억원 전액 사업 재투자로 화제
이탈리아 요리 전문성 바탕 콜라보 메뉴 연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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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S

"장인정신 유지가 최우선" 성공 철학 공개

[Cook&Chef = 이준민 기자]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권성준 셰프가 방송 종료 후 활발한 브랜드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그가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권성준 셰프는 최근 여러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그는 우승상금 3억원 전액을 가게 인근 부동산 투자에 활용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권성준 셰프는 브랜드 협업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확고한 요리 철학과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전문성이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커피 전문점 체인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등이 그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나태함과의 전쟁"...3억원 상금의 특별한 행방

권성준 셰프의 우승상금 활용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최근 MBN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스스로 나태해지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며 상금 전액을 가게 바로 앞 전셋집 구입에 사용했다고 공개했다. 가게 운영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방송에서 권 셰프는 전현무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워커홀릭적 성향을 드러냈다. 그는 "인생을 처음 살아가는 만큼 선택의 순간에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지 않는다"고 말하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철학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권 셰프를 향해 "진정한 워커홀릭"이라며 감탄했고, 권 셰프는 "스스로를 항상 경계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판단을 중요시하는 성향을 공유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이미지 생성 DALL·E  제공 / Cook&Chef 제작

이디야부터 스텔라까지...대기업 러브콜 쇄도

권성준 셰프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구체적인 협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9월 2일 권 셰프와 손잡고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가을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 결과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권성준 셰프의 이탈리아 현지 경험과 전문성이 우리 브랜드의 새로운 메뉴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콜라보 메뉴는 출시 직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계에서도 권 셰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는 "요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원칙을 지향하는 점이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했다"며 협업 이유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와의 협업에서 권 셰프는 맥주와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푸드 페어링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이탈리아 요리 전문성이 맥주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메뉴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지 생성 DALL·E  제공 / Cook&Chef 제작

정부도 인정한 영향력...청년식탁 캠페인 동참

권성준 셰프의 사회적 영향력은 정부 기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를 '청년식탁' 캠페인에 참여시켜 젊은 층의 한식 관심 제고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식품부가 주최한 청년식탁 캠페인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권 셰프의 참여로 젊은 세대들이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그의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이 동시에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권 셰프가 단순한 방송 스타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셰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미지 생성 DALL·E  제공 / Cook&Chef 제작

"섭외가 오지 않았다"...특유의 유머로 현장 웃음바다

권성준 셰프는 방송에서 보여준 특유의 유머감각도 그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전현무가 "왜 그동안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자, 권 셰프는 "섭외가 오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러한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은 그의 인간적 매력을 부각시키며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요소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권 셰프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브랜드 협업에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권성준 셰프와 전현무는 독립적인 사고와 자기 신념을 중시하는 태도를 공유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성공 뒤에 숨겨진 철학과 노력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권성준 셰프의 브랜드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외식업계 전문가는 "확고한 전문성과 철학을 갖춘 셰프로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그의 성공적인 행보는 다른 셰프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Cook&Chef / 이준민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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