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급식 영양정보 표시 확대 추진… “건강한 식사 선택 지원”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3-26 23:59:55

급식업계와 간담회 개최… 자율영양표시 집단급식소까지 확대

급식소의 자율영양표시 예시.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Cook&Chef = 허세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급식소에서도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영양표시 제도 확대에 나섰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아워홈 본사 집단급식소를 방문해 자율영양표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급식업계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풀무원푸드앤컬처, CJ프레시웨이, 푸디스트, 동원홈푸드 등 주요 급식기업이 참여했다.

자율영양표시는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조리식품의 열량, 나트륨, 단백질 등 주요 영양성분을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가 영양정보를 확인해 식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식약처가 조사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25)에 따르면 음식점에 자율 영양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80%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약 4만 7천 개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영양성분을 표기했으며, 올해부터는 집단급식소까지 확대 적용해 급식 이용자도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급식업계와 협력해 식재료 중심으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고, 메뉴 안내판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영양정보 표시 방법 등을 안내하는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상에서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급식소에서도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해 제도 확산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업계 역시 자율영양표시 확대에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급식 현장에서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 표시를 강화하고 건강한 급식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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