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농축산물 물가 1.8% 상승...농산물 가격 하락 속 축산물 5.8% 급등
이경엽 기자
cnc02@hnf.or.kr | 2026-06-02 17:24:12
이미지 생성: ChatGPT (OpenAI) 제공 / Cook&Chef 제작
[Cook&Chef = 이경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농축산물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집계됐다.
농산물 물가는 0.8%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양배추, 당근, 양파 등 주요 품목의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쌀은 정부의 공공비축미 공급에도 약보합세를 유지했고, 대파는 일교차로 인한 생육 지연 탓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대파는 6월 이후 공급량이 회복되며 안정될 전망이다.
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이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우는 사육 두수 감소, 수입 쇠고기는 생산국 현지 사정과 고환율 영향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돼지고기는 가정의 달 특수 수요로 소폭 상승했으나 하반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강화한다. 돼지고기 가공용 원료육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정부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가축전염병으로 급등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은 7월부터 공급 여건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수입 신선란 공급 및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 불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기상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 주요 품목의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급 불안 요인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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