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의 판을 차리고 미래를 요리하다, ‘2026 푸드페스타’ 개막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4-08 22:15:43
외식 트렌드와 솔루션을 제안하는 K-외식관. 사진 = 삼성웰스토리
[Cook&Chef = 허세인 기자] 식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대규모 B2B 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변화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해법을 찾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려는 업계의 관심이 현장으로 집중됐다.
삼성웰스토리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6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의 B2B 식음박람회로, 사전 등록자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Solve Today, Connect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식음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연결하는 기회의 장을 목표로 한다. 전시장은 ‘K-외식관’과 ‘K-급식관’ 두 개로 구성돼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식음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K-외식관에서는 최신 외식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삼성웰스토리가 선정한 외식 산업 9대 키워드를 비롯해 홍보마케팅, IT, 메뉴 개발, 공간 컨설팅 등 10대 ‘360 솔루션’이 공개됐다. 또한 이탈리아 ‘Vitto’, 미국 ‘올드캘리포니아’ 등 14개의 수입 브랜드상품을 포함한 450여 종의 소싱상품이 전시됐다.
조리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기술이 소개된 K-급식관. 사진 = 삼성웰스토리
K-급식관에서는 식음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스마트 키친’이 구현됐다. 식자재 입고부터 조리, 배식, 세척까지 전 과정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설비 30종이 소개되며 인력난 해소와 운영 효율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초정밀 가공 기술을 활용해 표면에 디자인을 입힌 ‘노리아트 모양 김’, 고수분 공법으로 풍미를 끌어올린 ‘플랜트 미트볼과 진미채’, 업계 최초로 제조된 ‘할랄 인증 무혈 순대’ 등 혁신 식품 10종도 공개되며 식음 산업의 기술 진화를 실감케 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 진행된 ‘K-급식 세미나’에서는 미쉐린 1스타 김도윤 셰프의 쿠킹쇼와 난로회 최정윤 의장의 한식과 미식의 경제 강연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2026 코리아버거챔피언십’ 본선이 열려 치열한 경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F&B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고객 확장 전략 등 실질적인 경영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강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은 “이번 푸드페스타는 식음 업계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트렌드에 기반한 솔루션을 찾는 자리”라며 “전문 역량을 집약한 푸드페스타를 통해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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