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총식이조사 협력 본격화… 식약처, WHO와 공동 성과 공개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3-27 17:47:54

TDS 워크숍 결과보고서 WHO 홈페이지 공개
국제 공조·방법론 표준화 성과 강조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Cook&Chef = 허세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와 공동 개최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식이조사(Total Diet Study, TDS) 워크숍’ 결과보고서를 WHO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식이조사(TDS)는 국가별로 국민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을 선정한 뒤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영양소와 유해 물질의 종류 및 노출 수준을 평가하는 과학적 조사 방법이다. 식품 안전 정책 수립과 위해도 평가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규제기관과 캐나다, 독일 등 총 24개국, 그리고 유엔식량농업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총식이조사 수행 방법과 성과를 공유하고, 식품 안전 관리에서 TDS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22개국 245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온라인 세션에서는 식품 시료 채취, 전처리, 분석 및 노출 평가 등 TDS의 기본 개념과 방법론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프라인 세션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독일, 일본, 베트남 등의 사례 발표와 함께 기술적 한계, 신종 위해요인, 정책적 대응 방향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결과보고서는 ▲국제 규제 조화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을 통한 성과 도출 ▲아시아·태평양 지역 TDS 기반 식품 안전 협력 체계 구축 ▲교육 및 기술협력 확대를 통한 조사 역량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보고서는 WHO 공식 홈페이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보고서 공개가 총식이조사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WH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식품 안전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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