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스님, 순천 찾는다… ‘자연에서 식탁으로’ 사찰음식 강연 개최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2-24 23:59:08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과 치유미식의 가치 확산
사진 = 순천시청
[Cook&Chef = 허세인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6 순천미식주간’을 앞두고 치유음식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지역 식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사다.
시는 오는 3월 17일, 선재스님을 초청해 ‘자연에서 식탁으로, 사찰음식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재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제1호’로 지정된 인물로, 현재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제5대 한식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 출연을 통해 한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번 강연은 사찰음식이 지닌 치유의 의미와 제철 식재료의 생명력,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철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조리법 소개를 넘어,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식생활과 절제의 미학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비움과 균형’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의 제철 농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어떻게 브랜드화하고 미식 자원으로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도 공유한다. 이에 따라 지역 외식업 종사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영감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참가 신청은 2월 25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외식업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홍보물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치유음식의 가치를 지역 외식업 종사자 및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 식문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오는 6월 개최될 ‘2026 순천미식주간’ 본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 순천미식주간’은 순천의 풍부한 식재료와 고유한 음식문화를 조명하는 지역 대표 미식 행사로, 오는 6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