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없이 블랙의 풍미를 즐긴다ㅡ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오르조 블랙’ 출시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5-21 16:50:08
[Cook&Chef = 정서윤 기자]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순간이 있다. 늦은 저녁, 수면 리듬을 지키고 싶은 날,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 임신 중이거나 청소년인 경우에는 커피 한 잔도 쉽게 고르기 어렵다. 디카페인 커피가 대안으로 자리 잡았지만, 미량의 카페인까지 피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다.
매일유업이 선보인 ‘바리스타룰스 오르조 블랙’은 이 지점을 겨냥한 무카페인 커피대체 음료다. RTD 커피 전문 브랜드 바리스타룰스가 출시한 이번 제품은 보리와 치커리, 호밀, 맥아 등 100%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액상 음료다. 커피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도 블랙 음료 특유의 고소함과 바디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에 담긴 ‘오르조’는 이탈리아어로 보리를 뜻한다.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보리를 활용한 무카페인 커피대체 음료를 오르조라고 불러왔다. 커피처럼 진하고 고소하게 즐기되 카페인 부담은 덜어낸 음료 문화가 이미 자리 잡아온 셈이다. 매일유업은 이 오르조를 국내 소비자가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형태로 선보이며, 커피대체 음료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번 제품이 반가운 이유는 디카페인과 다른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데 있다. 디카페인이 커피에서 카페인을 줄인 제품이라면, 오르조 블랙은 애초에 곡물 원료로 만든 무카페인 음료다. 카페인을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카페인 섭취 자체를 피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더 직접적인 대안이 된다. 늦은 밤에도 블랙 음료를 즐기고 싶은 사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임산부와 청소년에게 특히 반가운 이유다.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일상 음료로서의 힘을 더한다. 오르조 블랙은 350mL 기준 열량이 15kcal 수준이며 당류도 낮게 설계됐다. 여기에 곡물에서 유래한 식이섬유를 함유해, 단맛이 강한 음료보다 깔끔한 블랙 타입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카페인 부담은 줄이되, 음료를 고르는 만족감은 놓치지 않으려는 구성이다. 게다가 바리스타룰스의 다크 로스팅 노하우와 독자적 배합 레시피를 적용해, 곡물 기반 음료가 밍밍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고소함과 바디감까지 살렸다.
형태 역시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기존 커피대체 제품은 분말 형태가 많아 물에 타거나 따로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바리스타룰스 오르조 블랙’은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형태다. 출근길, 사무실, 운동 후, 저녁 시간대까지 별도의 준비 없이 꺼내 마실 수 있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일상 속 활용도도 높다.
소비 이후까지 고려한 패키지도 제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1L 대용량 제품에는 정부 인증 녹색인증 라벨을 사용했고, 350mL 소용량 제품에는 라벨프리 투명 PET를 적용했다. 맛과 기능성에 더해 분리배출 편의성까지 고려한 구성으로, 웰니스 음료를 고를 때 환경적 요소까지 함께 보는 소비자에게도 어울린다.
매일유업이 이 제품을 바리스타룰스 브랜드로 선보였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바리스타룰스는 RTD 커피 시장에서 커피 풍미와 음용 편의성을 강조해온 브랜드다. 이번 오르조 블랙은 기존 커피 음료의 영역을 반복하기보다, 카페인 부담을 낮춘 대체 음료로 브랜드 선택지를 넓힌 제품이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매번 카페인을 감수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 바리스타룰스가 새로운 루틴을 제안하는 셈이다.
‘바리스타룰스 오르조 블랙’은 무카페인 음료 시장이 더 세분화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보리·치커리·호밀·맥아 등 식물성 원료로 블랙 음료의 풍미를 구현하고, RTD 형태와 저열량 설계, 식이섬유 함유, 친환경 패키지까지 더했다. 카페인 없이도 고소하고 깔끔한 한 병을 찾는 소비자에게, 바리스타룰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커피대체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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