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푸드 수출 160억 불 '정조준'… 전 부처 총력전 나선다

이경엽 기자

cnc02@hnf.or.kr | 2026-06-18 16:32:05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Cook&Chef = 이경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은 17일 오후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 장기화, 고환율·고물가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K-푸드 수출 목표치인 160억 불을 넘어 세계 1위 푸드로 도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수출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역별 전략품목 육성, 원스톱 애로 해소 등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부처별 협업 상황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전략회의를 통해 거점공관 30개소의 수출 지원 성과를 공동 점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는 잠재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공동물류센터 활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해외 식품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K-푸드를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시키기 위한 'K-이니셔티브' 협업 확대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K-치킨벨트 등 K-미식벨트 정보를 한국 관광 홍보 플랫폼에 게재할 예정이다.

식문화 외교 차원에서는 국제행사 시 전통주, 한과 등 프리미엄 K-푸드를 고급 전통 용기에 담아 배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참신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사 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공모전도 개최한다. 

새롭게 위촉된 K-푸드 명예 홍보대사 7인도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북미권의 에드워드 리·훈이 킴 셰프, 중화권의 e-스포츠 선수 페이커 등은 권역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해 K-푸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수출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범부처 협업을 통한 수출 지원은 보다 촘촘하게, K-이니셔티브 홍보는 더 넓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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