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새학기 맞아 학교 급식·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점 3만6천 곳 집중점검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6-02-23 17:51:59
[Cook&Chef = 조서율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전국 학교 급식시설과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체 약 3만6천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교 급식시설과 식재료 납품업체 약 9천 곳, 그리고 학교·학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체 약 2만7천 곳이다. 납품업체에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 등록 업체, 지자체 공공급식센터 납품업체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보존식 보관 기준 준수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조리시설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과 생채소 세척·소독 요령,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정서저해식품 판매 ▲무표시 소분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인판매점과 학교 내 매점을 중심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위반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무인점포 수는 2023년 1,030곳에서 2025년 2,046곳으로 빠르게 늘었다.
이번 점검과 함께 식약처는 급식 조리도구와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과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학교 주변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