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으로 꿈을 튀기다…청소년 대상 ‘일자리체험 캠프’ 운영
이경엽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7-07 13:53:30
[Cook&Chef = 이경엽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외식산업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BBQ는 7일, 자사의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서 최근 성남 지역 청담고등학교 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기업탐방형 일경험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자리체험 캠프의 일환으로,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산업군의 직무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국책 지원 사업이다. BBQ는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실무 중심의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는 이천시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되었으며, 외식산업에 대한 이론 교육과 치킨 조리 실습, 가맹 운영 프로세스 교육, 창업 및 취업 정보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BBQ 치킨대학은 1999년 개교 이래 수많은 가맹점 교육과 프랜차이즈 전문가 양성을 지원해온 곳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산업의 실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교육 첫날, 참가자들은 BBQ의 브랜드 역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구조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어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와 재료를 활용해, 치킨을 직접 손질하고 튀기는 실습에 참여했다. 단순한 조리 체험을 넘어, 위생관리, 시간관리, 고객응대 등 매장 운영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실습 과정에 큰 흥미를 보였다. 한 학생은 “평소 치킨은 그저 ‘맛있게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했는데, 그 과정이 이렇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는 것이 놀라웠다”며 “내가 튀긴 치킨을 직접 먹어보니 BBQ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BQ 관계자는 “단순한 요리 체험이 아니라,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청년들에게 직업과 진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캠프의 핵심”이라며, “참여한 학생들 중 일부는 향후 창업이나 본사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고,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또 “미래의 창업자와 외식 전문가들이 산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직무 교육과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용·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BQ는 이번 일자리체험 캠프를 시작으로, 고등학생·청년·군장병 등 다양한 계층과 연계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실업 문제 해소뿐 아니라, 외식산업 내 양질의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형 플랫폼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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