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두 번 발효한 ‘화이트식초’ 출시…요리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선택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4-06 20:11:13
[Cook&Chef = 정서윤 기자] 식초는 아주 익숙한 식재료지만, 의외로 요리를 망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강한 향이 재료를 덮거나, 과한 산미가 맛의 균형을 흐트러뜨리는 순간 때문이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화이트식초’는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더하기보다, 남기지 않는 쪽에 가까운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색과 향을 최소화한 설계를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흐리지 않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과나 현미 식초처럼 원료의 풍미가 전면에 드러나는 방식이 아니라, 어떤 요리에 넣어도 티가 나지 않으면서 결과만 정리해주는 역할에 집중한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두 번의 발효 과정에서 완성된다. 한 번 더 거친 발효는 자극적인 산미를 낮추고, 입안에 남는 잔향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그 결과 산뜻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산미가 형성되며, 음식에 섞였을 때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 전체 균형을 정돈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산도는 가정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준인 6%로 설계됐다. 특정 요리에 맞춰 조절할 필요 없이 샐러드 드레싱, 절임 요리, 육류와 해산물의 잡내 제거 등 다양한 상황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계산 없이 집어 들어도 되는 기준점에 가까운 수치다.
활용 범위는 조리에만 머물지 않는다. 식품용 식초로 설계된 만큼 과일과 채소를 씻거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관리하는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된다. 먹는 것과 닿는 순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이 제품의 강점은 특정 상황이 아니라 반복되는 순간에서 드러난다. 샐러드를 만들 때, 고기를 손질할 때, 과일을 씻을 때처럼 매일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눈에 띄는 변화보다, 계속 쓰게 되는 이유에 가까운 제품이다.
‘화이트식초’는 900mL와 1.8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요리와 생활의 경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결과만 깔끔하게 남기고 싶은 순간에 선택되는 식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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