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간담회 가져

신성식

cooknchefnews@naver.com | 2020-12-11 12:57:55

-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긴급대출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 건의

[Cook&Chef 신성식 기자] 소상연합회(회장 공인직무대행 김임용)는 10일 국회에서 이낙연 당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당대표,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전혜숙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국회 송갑석 의원, 전용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연말까지 대부분의 사회적 움직임이 올스톱되는 초유의 사태로 소상공인들은 극한의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밝히고, “영업제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라며 2차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집행의 필요성을 밝혔다.

김 대행은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한 소상공인 2,000만원 긴급대출도 총액 3,000억원이 반나절만에 소진되었다”라고 밝히고, “그만큼 소상공인들의 저금리 대출 수요가 많은 것으로, 긴급대출 예산 확충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소상공인 관련 건의가 이어졌다. 소상공인 제2차 새희망 자금 조기 집행, 소상공인 임대료 직접 지원 및 임대인 세금감면 간접지원 등을 통한 소상공인 임대료 대책 마련,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 비대면 유통구조 지원책, 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확대 및 지역화폐와 제로페이 등 소상공인 간편 결제 연동 방안,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 공정화 법률 제정, 지역 상권 상생 활성화 법률 제정, 영수증 복권 제도 재시행 및 상점가 판매촉진 방안 등의 내용이 건의됐다.

소상공인연합회의 건의 내용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는 “당에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소상공인 위주로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라고 밝히고, 소상공인 긴급대출 규모 확대, 임대료 지원 및 지역 화폐 활성화, 3차 긴급재난기금 소상공인 지원 등 소상공인연합회의 건의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