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코어가 맥주까지… 카브루 ‘말차 맥주’ GS25 단독 출시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5-12-02 23:50:51
[Cook&Chef = 조서율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말차 트렌드’가 드디어 주류 시장까지 도달했다.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는 국내산 말차를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수제 맥주 ‘말차 맥주’를 12월 3일부터 GS25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식음료 산업에서는 익숙한 음료의 맛을 재해석하는 제품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말차는 디저트·카페 시장을 넘어 주류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자극하는 핵심 원료로 부상하고 있다.
카브루의 ‘말차 맥주’는 실제 국내산 말차 가루를 사용해 말차 특유의 쌉쌀함과 은은한 단맛을 맥주의 청량한 바디감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짙은 그린 컬러와 풍부하게 퍼지는 말차 향은 기존 맥주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감각적 요소를 제공하며, 달달한 말차 풍미와 가벼운 탄산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디저트형 맥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카브루는 “말차 본연의 깊은 풍미를 담아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GS25에서 3캔 12,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말차 맥주를 일상 속에서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편의점 중심의 유통 전략은 젊은 소비층과 신규 수요를 확보하려는 카브루의 노림수로, 말차 기반 음료의 인기 확산 흐름과 맞물려 높은 반응이 기대된다.
카브루는 ‘말차 맥주’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이색 원료와 조합을 적용한 맥주·RTD(Ready to Drink)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와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대응해 새로운 스타일을 지속 제시함으로써, 수제 맥주 1세대 브루어리로서의 전문성과 실험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주류 시장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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