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돌아온 추억의 ‘캪틴큐’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10-08 15:05:33
[Cook&Chef = 정수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980년대 양주 대중화를 이끌었던 ‘캪틴큐’를 11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2015년 단종 이후에도 온라인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회자된 브랜드를 뉴트로 감성에 맞춰 재해석했다.
1980년 처음 출시된 캪틴큐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출시 1년 만에 1000만병이 판매될 만큼 인기를 얻었다. 1985년에는 휴대하기 좋은 180㎖ 포켓사이즈 제품까지 선보이며 여행과 야유회 등 당시 소비 문화를 대표하는 주류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돌아온 캪틴큐는 정통 캐리비언 럼 원액을 활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한 뒤 PX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짙은 풍미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용량은 360㎖, 알코올 도수는 35도다.
디자인에는 과거 캪틴큐의 병 형태와 짙은 녹색을 살려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갔다. 기존 제품을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디자인을 새롭게 경험하는 재미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재출시를 기념해 ‘캪틴큐 보물상자’도 총 1만2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캪틴큐 2병과 스테인리스 전용잔, 기념주화로 구성했으며, 이 가운데 1980세트에는 1.5돈 상당의 순은 기념주화가 무작위로 포함된다. 나머지 패키지에는 모형 주화가 들어가 상자를 여는 과정에도 재미를 더했다.
한정 패키지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추억의 브랜드를 현재의 주류 취향에 맞춰 되살린 캪틴큐를 통해 기존 소비자와 새로운 세대를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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