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돼지바 협업 메뉴 열흘 만에 10만개 판매

김혜인 기자

kimame0201@gmail.com | 2025-09-09 15:01:14

‘깨먹는 THE돼지바설빙’ 흥행… SNS 인증샷 열풍

[Cook&Chef = 김혜인 기자] 설빙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선보인 신메뉴 ‘깨먹는 THE돼지바설빙’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설빙은 지난 8월 26일 출시한 이 메뉴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깨먹는 THE돼지바설빙’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아이스크림 돼지바를 설빙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바삭한 크런치 토핑과 초콜릿 코팅, 돼지바 아이스크림에 설빙 특유의 우유얼음과 딸기 과육 소스를 더해 색다른 조화를 구현했다.

또 설빙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AI 기반 홍보 콘텐츠를 도입했다. 돼지바 캐릭터를 활용한 AI 홍보물과 아르바이트 콘셉트의 ‘설도니’ 영상을 제작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돼지바가 설빙으로 재탄생했다”는 인증샷과 후기가 확산되며 인기를 뒷받침했다.

설빙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신메뉴 흥행을 넘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전략이 효과를 거둔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도 아이스크림과 제과, 캐릭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세대를 아우르는 경험을 제안해 왔다.

설빙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설빙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한 이번 메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시도를 통해 디저트 시장에서 설빙의 차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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