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우승 ‘통산 4회 정상,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6-04-13 11:40:03
- 열흘간 사전 현지 적응 효과, 고산 환경 극복하고 정상 등극
경기 초반 흐름은 완전히 상대에게 넘어갔다. 조명우는 6이닝 연속 공타에 묶이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한때 12점 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승부는 11이닝에서 바뀌었다. 뱅크샷 한 방으로 침묵을 깬 조명우는 이후 믿기 어려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명우에게 보고타는 쉽지 않은 무대였다. 2024년과 2025년 대회에서 연이어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고산지대라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약 10일 전 현지에 도착해 철저한 사전 적응을 진행했고, 이는 경기력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결국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며,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정상에 올랐다.
연맹 관계자는 “초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흐름을 되찾은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고산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경기 운영 능력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