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농축산물 물가 2.1% 상승…정부, 총력 다한다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6-02-03 21:09:22

쌀·사과·축산물 부담 지속…공급 확대·할인지원 총력

이미지 생성: ChatGPT (OpenAI) 제공 / Cook&Chef 제작

[Cook&Chef = 조서율 기자] 1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실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국가데이터처 분석 결과, 농산물은 0.9%, 축산물은 4.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농산물 부문에서는 쌀과 사과, 일부 수입과일 가격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가공용 쌀 추가 공급과 산지유통업체 매입 기준 완화 등으로 수급 안정에 나서고 있다. 사과는 출하 물량 확대와 선물세트 할인 지원을 통해 가격 안정이 기대된다.

수입과일은 바나나·망고·파인애플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 부담 완화를 추진 중이다. 축산물은 사육 마릿수 감소와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정부는 출하 확대와 수입 물량 확대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2.8%, 2.9% 상승했다.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계 자제 노력으로 전체 물가는 2%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성수품을 평시보다 1.7배 확대 공급하고 할인 행사를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며 “수급 관리와 유통 구조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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