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핀란드” 영양군, 서울 성수동서 팝업 스토어 오픈

정영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9-15 10:47:23

9월 21일까지 대상그룹 ‘지식존중 프로젝트’ 일환… 셰프 컬래버 분식·특산물 체험으로 영양군 매력 알린다 사진 = 영양군

[Cook&Chef = 정영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대상그룹과 손잡고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MM성수에서 오는 9월 2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상그룹의 지역 상생 캠페인인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고 수도권 시민들에게 청정 식재료와 자연환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의 핀란드” 영양군, 도시와 만나다

영양군은 12만 그루의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협회(IDA) 지정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이번 팝업에서는 이러한 지역 자원을 모티브로 공간을 연출해, 방문객들이 영양군의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강민구(밍글스)와 송하슬람(마마리) 셰프가 협업해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 산나물, 착한송이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 육전, 초화주 쿨피스 등의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명소 체험과 특산물 전시

팝업 공간에서는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재현한 인터랙티브 별자리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영양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 대기도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팝업은 서울 시민들에게 영양군의 자연과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영양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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