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or Story / 한호전 호텔외식조리학과 김경호 교수 "요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행복과 감동을 전하는 예술"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4-19 10:38:39

- 다양한 양식 분야와 연회실무실습, 분자요리, 프렌치 등 수업을 진행
- 교수로서 큰 보람은 학생들이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볼 때

[Cook&Chef=조용수 기자] 2025년 4월 대한민국 유일의 정통 호텔학교인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사장 육광심, 이하 한호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K-호텔리어 양성 우수교육기관 1호’로 공식 선정되며, 대한민국 호텔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의 역사적 전통과 미래 비전을 함께 이어가는 교육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엠블던 호텔에서 생활하고 교육받으며 경력까지 쌓을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호텔경영학과정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과, 호텔스시조리과)에서 학생들을 미래를 위해 기존 수업 뿐만 아니라 조리기능사 및 조리산업기사 자격증에 대한 수업을 별도 진행하며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조리사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김경호 교수의 교육철학과 교육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한호전 호텔외식조리계열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경호 교수는 르네상스서울 호텔, 라마다 호텔,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조리 기술과 호텔 외식 산업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지도하고 있다. 오리지널 정통호텔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호텔 조리와 외식 조리 분야에서의 창의적인 요리 개발과 실습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호전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양식 특성화 학과로서 다양한 양식 분야와 연회실무실습, 분자요리, 프렌치 등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교육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호전 호텔외식조리계열에서는 특히 메타인지 교육법을 강조하며, 이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객관적으로 자신의 조리능력을 판단할 수 있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집중적으로 배우고, 아는 부분은 빠르게 넘길 수 있어 효율적인 조리 능력을 키울 수 있기에 학생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얻으며 자기 발전을 이루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 교육법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탐구하며, 교수진과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실습 중심의 수업을 통해 외식 산업 분야에 적합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한호전 학생들은 학습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며,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선호하며, 특히,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원하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경호 교수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실무능력 강화는 기본이며,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그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제화된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적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도록 강의를 통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학생들이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며, 외식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학교로 찾아와 커피를 마시면서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눌 때 더욱 뿌듯함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또한, 학생들이 창의적인 요리를 개발하거나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순간은 교수가 지녀야 할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됩니다.”

2025년 호텔조리계열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산업과 호텔 조리 분야의 요구를 반영하여,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김경호 교수는 글로벌 트렌드와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조리법과 현대적인 조리법의 융합을 통해 학과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 외식경영, 푸드 스타일링, 육류과학, 유통물류관리 등 다양한 트랙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세계적인 조리사로 성장하거나 글로벌한 호텔의 관리자 또는 창업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두 영역에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그는 학생들과의 소통과 가르침을 통해 얻는 에너지가 가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대로, 가정에서의 안정감과 행복이 학교에서의 열정적인 교육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며, 학생들에게도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업과 개인적인 삶 모두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정감과 행복을 얻고, 이는 교육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취미와 여가활동으로는 요리 연구와 새로운 레시피 개발, 맛집을 찾아 즐기며, 이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봉사 활동과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도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학생들에게 항상 "꿈을 크게 가지되, 작은 것부터 실천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김경호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길 희망한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계열의 학생들에게는 "요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하는 예술"이라는 철학을 심어주고 싶고, 이러한 마음가짐이 학생들이 미래의 조리사로서 더 큰 성취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호전의 학생들이 오늘도 모든 세상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한 조리사가 되길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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