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황금밥상’으로 불리는 아침식사, 그 완벽한 하루의 시작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02-26 09:38:30
- 문화유산의 천국 튀르키예, 색다른 매력의 조식 문화
-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메뉴로 만인의 취향 저격
튀르키예 아침식사의 필수 요소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아침식사에는 툴룸(tulum) 치즈, 카샤르(kaşar) 치즈, 화이트 치즈, 최켈레크(çökelek, 코티지 치즈), 그리고 짭조름한 맛의 미할리치(mihaliç) 치즈와 같은 각양각색의 치즈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더불어 한국식 흰쌀밥처럼 우리의 에너지원이 되어주는 구운 빵과 시미트(simit),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야채와 그린·블랙 올리브, 꿀, 홈메이드 잼, 카이막(kaymak) 등이 식탁에 올라온다. 튀르키예 상징인 튤립 모양의 잔에 담긴 따뜻한 튀르키예 차(茶)까지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삶은 달걀 또는 토마토, 후추, 계란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 메네멘(menemen)으로 포만감까지 채워야 비로소 아침식사가 완성된다. 튀르키예 커피 한 잔으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선사하는 아침식사는 곧 완벽한 나의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바닷가 연안 특유의 여유와 행복감을 덤으로 함께하는 에게해 조식은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푸릇푸릇한 채소와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올리브가 한가득이다. 신선한 빵을 현지에서 바로 생산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찍거나 베르가마(Bergama)식 툴룸 치즈를 얹어서 먹어보자. 이것이 바로 천상의 맛이 아닐까?
현지 농산물을 통으로 갈아 넣은 수제 잼도 별미다. 장미, 살구, 무화과, 딸기, 오디, 모과, 석류, 각종 감귤류 과일뿐만 아니라 가지나 허브, 호두, 귤껍질 등 들어가는 재료도 가지각색이다. 신선한 커드(curd)와 허브 페이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겠다.
유네스코 창의적 도시 네트워크(UNESCO’s Creative Cities Network)의 미식 부문에 선정된 가지안테프(Gaziantep)는 지역 특유의 조식 문화로 명성이 자자하다. 가지안테프의 조식에는 튀르키예식 고기 국밥 베이란(beyran), 병아리콩 랩, 카틀락(cartlak) 케밥, 간(肝), 사한(sahan) 크림, 무하마라(muhammara), 에그 피야즈(egg piyaz), 카트메르(katmer)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이 포함된다. 하루의 시작은 든든한 아침식사에서 비롯되는 법, 가지안테프에서 완벽한 하루의 시작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메뉴로 만인의 취향 저격
튀르키예 아침식사의 필수 요소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아침식사에는 툴룸(tulum) 치즈, 카샤르(kaşar) 치즈, 화이트 치즈, 최켈레크(çökelek, 코티지 치즈), 그리고 짭조름한 맛의 미할리치(mihaliç) 치즈와 같은 각양각색의 치즈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더불어 한국식 흰쌀밥처럼 우리의 에너지원이 되어주는 구운 빵과 시미트(simit),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야채와 그린·블랙 올리브, 꿀, 홈메이드 잼, 카이막(kaymak) 등이 식탁에 올라온다. 튀르키예 상징인 튤립 모양의 잔에 담긴 따뜻한 튀르키예 차(茶)까지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삶은 달걀 또는 토마토, 후추, 계란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 메네멘(menemen)으로 포만감까지 채워야 비로소 아침식사가 완성된다. 튀르키예 커피 한 잔으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선사하는 아침식사는 곧 완벽한 나의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바닷가 연안 특유의 여유와 행복감을 덤으로 함께하는 에게해 조식은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푸릇푸릇한 채소와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올리브가 한가득이다. 신선한 빵을 현지에서 바로 생산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찍거나 베르가마(Bergama)식 툴룸 치즈를 얹어서 먹어보자. 이것이 바로 천상의 맛이 아닐까?
현지 농산물을 통으로 갈아 넣은 수제 잼도 별미다. 장미, 살구, 무화과, 딸기, 오디, 모과, 석류, 각종 감귤류 과일뿐만 아니라 가지나 허브, 호두, 귤껍질 등 들어가는 재료도 가지각색이다. 신선한 커드(curd)와 허브 페이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겠다.
유네스코 창의적 도시 네트워크(UNESCO’s Creative Cities Network)의 미식 부문에 선정된 가지안테프(Gaziantep)는 지역 특유의 조식 문화로 명성이 자자하다. 가지안테프의 조식에는 튀르키예식 고기 국밥 베이란(beyran), 병아리콩 랩, 카틀락(cartlak) 케밥, 간(肝), 사한(sahan) 크림, 무하마라(muhammara), 에그 피야즈(egg piyaz), 카트메르(katmer)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이 포함된다. 하루의 시작은 든든한 아침식사에서 비롯되는 법, 가지안테프에서 완벽한 하루의 시작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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