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저트 원조 맛, 세븐일레븐 ‘오하요 브륄레 밀크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7-15 16:42:27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
검역·콜드체인 거쳐 국내 첫 출시
출처 : 세븐일레븐

[Cook&Chef = 정수연 기자] 일본 여행 중 맛본 프리미엄 디저트를 이제 세븐일레븐 냉동고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 유제품 기업 오하요유업의 대표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를 오는 22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한층 넓힌다.

이번 제품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일본 현지에서 이미 검증된 디저트라는 점에 있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2017년 일본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2022년에는 일본 아이스크림 그랑프리 프리미엄 부문 1위에 오르며 맛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먹기 전 알아두면 더 좋은 포인트는 ‘브륄레’라는 이름에 담겨 있다. 크림 브륄레는 부드러운 크림 위에 설탕을 얇게 올려 그을린 뒤, 바삭한 표면과 진한 크림의 대비를 즐기는 디저트다. 오하요 브륄레 밀크 역시 이 매력을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제품인 만큼, 첫 숟가락에서는 표면의 달콤한 풍미와 밀크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껴보는 것이 좋겠다.

오하요유업은 1953년 설립된 일본 유제품 기업으로, 저지우유를 활용한 푸딩과 아이스크림 등 프리미엄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해 오하요유업의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 선보여 흥행을 거둔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약 270만 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소싱 상품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푸딩 카테고리 매출도 지난해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

이 흐름을 잇는 두 번째 협업이라는 점에서 오하요 브륄레 밀크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저지우유푸딩을 통해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의 진한 우유 풍미를 경험했던 소비자라면, 이번에는 차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으로 확장된 오하요유업의 디저트 감각을 기대해볼 만하다.

출시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아이스크림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2024년부터 오하요유업과 협의를 이어왔고, 유제품 수입 허가를 위해 약 3개월간 양국 검역 절차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부산까지 고속 페리와 냉동 리퍼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콜드체인 물류 체계도 마련해 냉동 디저트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맛있게 즐기려면 냉동고에서 꺼낸 직후 바로 먹기보다 표면이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잠시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단단한 질감이 조금 풀리면 밀크 아이스크림의 풍미가 한층 선명해지고, 브륄레 특유의 달콤한 인상도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진한 커피나 무가당 차를 곁들이면 디저트의 달콤함이 깔끔하게 정리돼 오후 간식이나 식후 디저트로도 잘 어울릴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냉동 상품인 만큼 한정 물량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 여행객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고, 저지우유푸딩의 흥행으로 오하요유업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도 쌓인 상황인 만큼 초기 수요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오하요 브륄레 밀크’는 해외 인기 디저트를 국내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일본에서 사랑받은 크림 브륄레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과 달콤한 풍미를 알고 먹는다면, 이번 신제품은 편의점 디저트의 기대치를 다시 높이는 한 컵이 되어줄 것이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