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냉면의 역사와 미래 조망
선유화 기자
cnc02@hnf.or.kr | 2026-08-14 15:09:16
[Cook&Chef = 선유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지난 8월 12일 '제2차 한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냉면의 과거와 미래'로, 냉면의 역사적 기원을 분석하고 현대 외식 시장에서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를 맡은 신동훈 동국대 교수는 '조선 후기 물냉면의 탄생 이야기'를 주제로 고문헌에 기반한 분석을 내놓았다. 조선 전기 동치미 국물에서 시작된 원형이 18세기 이후 젓갈, 육류, 향신채를 활용한 복합양념 육수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 시기 메밀면과 고명이 결합하며 냉면이 독립된 요리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현재 평양냉면 시장의 질적 문제를 지적했다. 고가 메뉴로 자리 잡았음에도 식사 환경과 서비스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스테인리스 식기 개선, 개인화된 식사 공간, 면 염도 조절, 신규 제면 기술 도입, 고명 다양화 등을 구체적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냉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냉면 외식업계, 관련 산업, 원재료인 메밀 농가까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시사했다.
한식진흥원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냉면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냉면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ook&Chef / 선유화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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