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기 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해남 전통장도 관심 집중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12-05 22:37:08
-‘동국장’‘두부장’등 해남미남축제 선보인 해남 전통장 관광코스 개발
미남스토리관에서는 해남의 전통장 전시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담그기 체험, 장을 활용한 먹거리 및 14개 읍면의 장요리 시연·시식행사 등이 열렸다. 또한 해남의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윤영덕 요리가는 종가의 장요리(마늘고추장 떡볶이, 닭장 떡국), 이승희 요리가는 지구를 살리는 장요리(황칠간장 요리, 두부장 요리), 윤문희 요리가는 이순신의 장요리(꿩고기 찜, 무밥)와 사찰 장요리(우엉 잡채, 버섯 탕수)를 선보였고,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장맛으로 소문난 일반 가정에서도 전통장과 이를 활용한 음식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장인 동국장을 재현한 한안자 명인과 임대웅 전수자가 일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동국장 만들기 시연 및 체험행사도 가져 큰 관심을 모았다. 동국장은 전통식품명인 제40호에 지정된 해남 한안자 명인이 재현한 전통 된장으로,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지 않고 숙성하여 먹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이다. 발효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장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만찬 소스로 쓰인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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