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빌리지 / 파 한쪽, 계란 한알까지도 新개념 마이크로 커머스

이은희

cooknchefnews@naver.com | 2020-05-17 21:26:58

- 반경 1Km이내 아파트 주민들을 핵심 타겟으로 하여 파 한쪽, 계란 한 알까지도 즉시 거래가 가능

[Cook&Chef 박노석 기자] 아파트 단지내 같은 동이나 같은 건물내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이른바 “엘베권” 커머스 서비스가 앱으로 출시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내가 긴급하게 필요한 것들의 대부분은 우리 옆집이나 앞집에 있을 수도 있다” 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 서비스는 반경 1Km이내 아파트 주민들을 핵심 타겟으로 하여 파 한쪽, 계란 한 알까지도 즉시 거래가 가능한 마이크로 커머스라는 新 개념 쇼핑 경험을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개발, 출시하였다.


마켓빌리지가 정의한 마이크로 커머스란 초특급, 초소량, 초단기 거래까지도 가능한 개인간 P2P 커머스로 3無(배송비 無, 포장쓰레기 無, 과소비 無)기반의 친환경적 가치를 지향한다. 서비스명 “마켓빌리지” 는 “마을 전체가 마켓이다” 라는 의미에 “사지 말고 빌리지?” 라는
공유경제 서비스 개념을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소비자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양만큼만 5분내에 구할 수 있는 “긴급공수” 라는 서비스를 필두로 하여 기존의 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지역기반 중고거래 앱들과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 커머스 기반의 긴급공수(삽니다), 리셀(팝니다) 외에도 같은 아파트나 동일 건물내 거주하는 주민들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구매대행, 빌리지 렌탈 등의 핵심 서비스도 후속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우선 갑자기 필요한 물품을 5분내 구할 수 있다는 “긴급공수”는 파 한쪽이 당장 필요한데 사자니 최소 구매단위가 한단이라 너무 많고, 먹고 나서도 남은 파를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두니 얼어 붙은 냉동파를 먹어야 하는 1~2인 가구 주부들의 Pain Point를 반영하여 착안된 서비스로 맞벌이 부부로 회사일과 두 아이의 육아로 지쳐 있던 아내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도움이 되고자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요즘 같이 OO배송, XX배송 등으로 택배박스가 넘쳐나고 무료배송을 위해서는 필요이상을 구매해야 하는 판매자 중심의 정책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합리적 소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마켓빌리지는 현재 위치 기반 엘베권, 우리 아파트 보기 등 마이크로 커머스 사업모델에 대해 특허를 출원중이며 엘베권 등에 대한 상표등록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마켓빌리지 홍동호 대표는“세상에 없던 즐거움,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라는 슬로건에 걸 맞게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경험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더 고립되어 가고 있는 現 시대상에 친인간적, 친환경적 가치를 부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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