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하드셀처 제품 ‘소프라 하드셀처’ 선보여 MZ세대 겨냥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05-01 19:19:09

- 하드셀처는 알코올을 의미하는 ‘하드(Hard)’와 탄산수를 뜻하는 ‘셀처(Seltzer)’의 합성어

[Cook&Chef 조용수 기자]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하드셀처 제품 ‘소프라 하드셀처’를 론칭했다. 국내 수제맥주 기업 중 최다 레시피를 보유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소프라 하드셀처가 국내 주류 생태계 다양화의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이번에 선보이는 하트셀처 제품 ‘소프라 하드셀처’는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저도수가 특징이다. 톡 쏘는 청량감과 함께 상큼한 복숭아 향을 느낄 수 있다. 동 제품은 어메이징브루잉 직영펍과 와인앤모어, 일부 바틀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드셀처는 알코올을 의미하는 ‘하드(Hard)’와 탄산수를 뜻하는 ‘셀처(Seltzer)’의 합성어이다. 통상 알콜이 들어간 과일향 탄산음료를 통칭한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하드셀처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칼로리와 도수는 낮추고, 첨가제를 줄이면서 ‘일반 맥주나 와인보다 부담은 적고, 탄산음료 대신 마실 수 있는 술’로 포지셔닝에 성공한 덕이다. 이에 맞추어 버드와이저, 스미노프 등 정통 주류의 명가들도 잇따라 동 시장에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뛰어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음료도 하드셀처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프라 하드셀처’는 그동안 국내 주류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해 온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신제품이라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동사는 2021년 4월 식약처 및 국세청 등록 기준으로 국내 수제맥주 회사 중 가장 많은 수제맥주 레시피를 보유했다. 그동안 라거 맥주로 천편일률적이었던 기존 맥주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성’을 기치로 내걸고 꾸준하게 새로운 맥주 레시피를 연구해온 결과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지난해 출시한 ‘덕분에IPA’의 판매 수익금을 성동구 보건소에 기부하면서 주류업계의 ESG경영을 도입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김태경 대표는 “소프라 하드셀처 출시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목적이 아니라, 수제맥주의 다양한 맛과 취향을 고객에게 전달하여 주류 생태계를 다양화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롭고 다양한 주류를 소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프라 하드셀처는 포만감이 과하지 않으며 알콜 도수가 낮아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탄생한 ‘홈술족’에게도 안성맞춤인 음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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