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열전 67 / 밴락스테이션 쉬라즈, ESG를 실천하는 기업에서 태어난 호주산 와인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07-04 19:00:54
쉬라(Syrah)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쉬라는 두레자(Dureza)와 몽두즈 블랑(Mondeuse Blanc)의 접합종이다. 프랑스 론 밸리(Rhone Valley)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로 부른다. 호주의 쉬라즈는 강건함과 강렬한 품종으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바로사 밸리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포트 와인 스타일의 주정강화 와인을 만들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수령은 100년 넘은 그 포도나무들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전 세계가 탐내는 귀한 쉬라즈 와인을 만든다.
밴락스테이션을 소유하고 있는 아콜레이드 그룹(Accolade Wines Europe)은 1853년 영국 수출에 큰 기여를 하면서 빠르게 성장했고 미국, 칠레, 뉴질랜드, 남아공 및 프리미엄 와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신대륙 와인 국가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좋은 와인에는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밴락스테이션은 수익의 일부를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재투자하고 있어, 밴락스테이션의 와인을 한잔 한잔 마실 때마다 지구를 보호하는 브랜드를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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