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마종수 기자] 뱀부테라피는 다양한 굵기와 길이의 뱀부(대나무)를 이용한 테라피를 말하는데, 유럽의 고급 스파에서 뱀부테라피를 적용하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여 ‘국가고시 피부관리사 자격증’ 과정 중 뱀부테크닉을 추가했다. 기존의 뱀부테라피는 속이 비어있는 대나무를 사용하였으나 우리의 몸은 따뜻하게 유지되었을 때 이완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체보다 높은 온도에서 근육 뭉침을 이완하고 피부의 호흡을 돕는 테라피를 선보이는 곳이 있다.

‘아시안 스파’가 선보인 ‘뱀부라이프’의 뱀부테라피 일환으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나무를 찌고 태워 압축하는 방식의 압축뱀부를 통해 정통 테라피와 동일한 개념으로 치유, 바디 슬리밍, 피부미용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뱀부테라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을 돕고자 ‘(주)아시안 스파’를 찾아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봤다.

Q :  뱀부라이프의 뱀부와 기존 뱀부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A. : 뱀부라이프의 뱀부는 대나무를 찌고 태우는 과정을 통한 압축방식으로 기존에 대나무가 갖고 있던 갈라지는 성질들을 개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높은 열을 흡수하고 오랜 시간 동안 열을 유지할 수 있어 완벽한 테라피가 가능하다.

Q : 온열뱀부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A. : 온열뱀부를 진행하기 전에 특별한 ‘전용’워머’를 사용해 대나무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과정으로 뱀부에 열을 흡수시키게 되는데, 약 70도 가량의 온도와 습기가 없는 가방에서 30분가량 데우는 과정을 선호하게 된다. 이후에는 테라피스트가 따뜻한 뱀부스틱으로 테라피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Q : 뱀부테라피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A. : 기존의 요법들은 테라피스트들이 손으로 실시해 한정적인 효과를 가졌으나 스틱형태의 뱀부는 면적이 다양하기 때문에 넓은 면적에 걸쳐 효과적인 이완과 부드러운 느낌을 기대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이 느끼는 힐링의 수준이 높아지게 되며, 테라피스트가 소모하는 힘의 양도 줄어들어 항상 좋은 에너지로 테라피를 실시할 수 있다. 또, 다른 스파 도구와 달리 100% 자연적인 소재로 스틱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얼굴이나 바디 등 활용도 또한 무궁무진하다.

Q : 뱀부스틱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A. :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총 3가지 컬러의 스틱들이 있는데, 원료들은 모두 5년 이상의 나이를 가진 참대나무종만을 찌고 태워 압축하고 있다. 먼저 옐로우 뱀부는 태우지 않고 고온에서 쪄 건조 후 압축하는 과정을 통해 제작하게 되며, '아시안 스파'의 뱀부 종류들 중 가장 가벼워 테라피스트들의 손목에 무리감을 주지 않는다. 초콜릿뱀부는 태우는 과정을 거친 이후에 압축을 진행하여 제작하게 되며, 태우는 과정을 통해 원자재가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게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도가 치밀해 보다 높은 열을 흡수할 수 있고 열을 유지하는 시간도 길어 ‘딥티슈 테크닉’이라는 과정에 사용되고 있다.
블랙뱀부는 높은 열에서 오랜 시간 동안 태워 숯과 비슷한 형태를 띄는데, 가장 높은 열을 흡수하고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뱀부를 이용한 테라피는 기존의 스톤테라피가 지녔던 단점들을 완벽하게 보완한 것이 특징으로 우드가 주는 부드러운 온도로 극강의 테라피효과를 선사한다.

Q : 끝으로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
A. : 한국적인 스파 도구로 실시하는 ‘핫 뱀부테라피’를 통해 전 세계 한류열풍의 중심에 있는 k-팝에 이어 k-뷰티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다.

한편 ‘아시아 아로마협회’는 핫 뱀부 테라피스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뱀부의 수출을 비롯해 뱀부 테크닉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뱀부테라피스트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럭셔리 리조트 스파와 샬롱들을 타겟으로 해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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