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Team Leauge News> 3라운드 DAY5 경기결과

마종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09-09 17:58:02

- 웰컴저축은행은 2위와 승점 8점차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우승을 확정

[Cook&Chef 김철호 기자] 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5일차 경기서 크라운해태와 극적인 무승부를 이룬 웰컴저축은행이 전반기 우승을 확정했다. 휴온스가 2위를 달리던 NH농협카드에 승리 거두며 웰컴저축은행은 2위와 승점 8점차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는 각각 TS샴푸와 신한금융투자를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1경기: TS샴푸 vs SK렌터카
- 고른 활약 펼친 SK렌터카, TS샴푸 꺾고 2연승

SK렌터카가 TS샴푸에 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SK렌터카는 1세트 강동궁-에디 레펜스(벨기에)가 김종원-한동우에 4:15(7이닝)로 패배하고도 2세트부터 임정숙, 에디 레펜스, 고상운-히다 오리에(일본)이 이미래, 김남수, 한동우-정보라에 11:7(12이닝), 15:9(7이닝), 15:1(5이닝)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리드했다.

이후 TS샴푸가 5세트 김종원이 박한기를 11:4(13이닝)로 꺾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SK렌터카가 6세트 강동궁이 문성원에 11:4(13이닝)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 NH농협카드 vs 휴온스
- ‘호프만 2승’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연패탈출
 
휴온스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의 활약으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세트까지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1세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호흡을 맞춘 호프만은 오태준-응우엔 프엉린(베트남)을 상대로 15:12(13이닝)로 승리하자 2세트서 김민아가 김세연을 11:3(5이닝)으로 제압하면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휴온스는 남은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 나선 호프만이 김현우에 15:9(11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4세트서 김봉철-김세연이 조재호-김민아를 단 5이닝만에 15:3으로, 5세트서는 팀 리더 김기혁이 오태준을 15:11(7이닝)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3경기: 신한금융투자 VS 블루원리조트
- ‘뒷심 발휘’ 블루원리조트, 신한금융투자 4:2로 꺾고 승점 3점 추가

블루원리조트가 4~6세트 연속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신한금융투자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1세트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가 마민캄(베트남)-조건휘에 12:15(17이닝)로 패배했으나 2세트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김가영을 11:6(11이닝)으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신한금융투자는 3세트에 나선 조건휘가 사파타에 15:9(8이닝)로 또 다시 승리했으나 블루원리조트가 4~6세트를 내리 따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4세트서 엄상필-스롱이 4이닝만에 15:4로 신정주-김가영을 가볍게 꺾은 데 이어 5세트는 강민구가 오성욱을 15:8(8이닝)로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6세트서 홍진표가 마민캄에 11:6(6이닝)으로 단식서 첫 승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웰컴저축은행 VS 크라운해태
- 웰컴저축은행 전반기 우승팀 확정, 크라운해태와 3:3 극적인 무승부로 ‘무패행진’

전반기 우승팀으로 확정된 웰컴저축은행이 크라운해태와 세트스코어 3:3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며 3라운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크라운해태는 초반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첫 세트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박인수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에 15:9(13이닝)로 눌렀고 2세트서 강지은이 김예은을 11:9(12이닝)로 제압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선지훈이 쿠드롱을 15:8(8이닝)으로 승리 거두며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에 ‘최강 혼복조’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이 김재근-백민주를 15:10(11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5세트에 서현민이 마르티네스에 5이닝만에 15:6 승리로 추격을 시작했다. 분위기를이어 마지막 6세트서 한지승이 김재근을 11:6(8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3 극적인 무승부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1-22’ 3라운드 5일차 경기 결과, 선두 웰컴저축은행(11승6무2패)이 승점 39점으로 전반기 우승을 확정, NH농협카드가 8승7무4패(승점31점)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휴온스(8승4무7패·승점28점) 크라운해태(7승7무5패·승점28점)가 공동 3위, SK렌터카(6승5무8패·승점23점) 5위에 올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5승7무7패(승점22점)로 6위, 블루원리조트(5승6무8패·21점) 7위, TS샴푸(3승4무12패·승점13점)이 8위를 달렸다.

팀리그 3라운드 6일차에는 낮 12시30분 신한금융투자와 TS샴푸와, 오후3시30분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 저녁6시30분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 밤11시 휴온스와 SK렌터카 경기가 열린다. 팀리그 전반기 우승팀이 가려진 가운데, 이제 남은 포스트시즌행 한 자리를 두고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휴온스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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