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고희(古稀)를 넘긴 싱글 몰트 위스키 ‘밀튼 1949 ‘소량 입고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10-20 16:44:50
- 밀튼1949, 현재 스트라스 아일라로 알려진 밀튼 증류소 이름으로 1951년까지 운영된 가장 오래된 증류소
[Cook&Chef=조용수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ordon & MacPhail, 이하 G&M)은 72년된 싱글몰트 위스키 ’밀튼1949 (The 72-Year-Old G&M 1949 from Milton Distillery)’를 소량 선보인다고 20일 알렸다.
금번 출시하는 ‘밀튼 1949’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밀튼 증류소(Milton Distillery, 현재 스트라스 아일라(Strathisla)로 불려짐)에서 1949년 증류하었다. 증류소의 설립자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소유회사인 고든 앤 맥페일이 아닌, 1786년부터 1951년까지 운영된 밀튼(Milto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사실상 밀튼(Milto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마지막 위스키이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위스키 증류소전세계에 180병만 생산하여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경제 불황과 전쟁의 여파로 보리가 부족해 대부분의 위스키 생산이 중단된 1940년대에 계속 증류소를 운영하며 생산된 위스키라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역사적인 위스키(historic Single Malt Whisky)’로도 평가받고 있다.
버터 스카치를 기본으로 밝은 감귤류와 육두구 풍미가 느껴진다. 구운 사과 향과 어두운 토피넛 및 미묘한 스모크가 긴 여운을 제공한다. 흙 향이 나며 다크초콜릿, 생강, 구운 코코넛, 에스프레소 커피향이 복합적으로 난다. 까맣게 탄 오렌지, 잘 익은 체리, 구운 참나무 연기의 복합적인 조림된 빨간 사과. 벌집과 토피. 오크와 솔잎의 터치.계피, 후추와 같은 향신료 맛이 뒤 따른다.
한편, 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단순한 사명으로 125년이상 사업을 운영했다.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서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이다. 아영FBC는 G&M 독점수입 파트너로 세계 최고령 위스키 제네레이션스 8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헌정 위스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에 이어 ‘밀튼 1949’까지 고숙성 희귀 위스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허현재 G&M 브랜드 담당자는 “고가 위스키에 대한 수요는 이미 전세계적 트렌드가 되면서 코로나 이후로 위스키를 비롯한 모든 소비영역에서 프리미엄 상품의 경험 기회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취향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희소성 높은 위스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라며 "밀튼1949는 지금까지의 싱글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1949년 증류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48.6% 도수의 강렬한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밀튼 위스키는 구리로 제작된 증류기에서 증류하여 풍부한 과실향, 숙성미가 위스키에 스며 들 수 있도록 하였고 G&M이 보유한 수십 년의 위스키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숙성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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