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담백한 ‘가루쌀 빵’, 전국 베이커리서 20% 할인 행사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0-23 18:27:58

농식품부·aT, 10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5주간 진행
전국 105개 베이커리·뚜레쥬르 참여… 품평회 우수작도 포함
초코큐브·단호박 카스테라 등 인기 메뉴 총출동
가루쌀 빵 할인행사 참여 매장 ‘몽빼르베이커리카페 용인점’. 사진 = aT

[Cook&Chef = 홍지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5주간 전국 유명 지역 베이커리 105개소, 뚜레쥬르와 함께 가루쌀로 만든 가루쌀 빵을 할인 판매하는 가루쌀 빵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이며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통해 수입 밀 대체를 추진 중에 있다. 최근 밀가루 가격 상승과 글루텐 민감성 등으로 대체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루쌀은 속이 편한 빵의 원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풍미가 살아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가루쌀로 만든 식빵, 카스테라, 브라우니,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율은 20%이다. 이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전국 유명 베이커리와 뚜레쥬르 매장에서 약 500종의 다양한 가루쌀 빵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할인 대상에는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한 제품도 포함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메뉴로는 진한 초콜릿이 들어간 큐브식빵으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쟝블랑제리의 ‘초코큐브’와 할미 입맛을 저격하는 그라츠과자점의 ‘100% 가루쌀 단호박 카스테라’, 달콤한 고구마가 듬뿍 들어간 그린하우스의 ‘자색 고구마 그라탕’ 등이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지역 곳곳의 베이커리에서 가루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가루쌀 제품을 한층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할인 행사와 더불어 전국 가루쌀 빵지순례도 10월 31일까지 진행되니 행사를 통해 쫄깃하고 촉촉한 가루쌀 빵의 매력은 물론, 식량 안보의 가치를 함께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