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국 어린이집 3800곳 위생점검… “식중독 사전 차단 나선다”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0-10 17:40:41
13일부터 31일, 지자체 합동으로 어린이집 급식시설 집중 점검
소비기한 경과제품·보존식 보관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확인
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육 병행…“아이들 안전 급식 지속 강화”
사진 = 픽사베이
소비기한 경과제품·보존식 보관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확인
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육 병행…“아이들 안전 급식 지속 강화”
[Cook&Chef = 홍지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38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3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총 6536곳을 점검했으며 식품위생법 위반업체 11개소를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상태다. 이번에 3800여 개소를 점검해 통해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보존식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을 보관(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해야 한다.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급식 조리도구 등에 대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수거·검사한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을 교육·홍보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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